- 취업 준비생부터 신혼부부·다자녀가정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시는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부터 신혼부부, 다자녀가정까지 아우르는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장기 거주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광양시 청년 주거정책의 특징은 단기 지원의 국·도비 사업에 시 자체 사업을 더해 청년의 장기 정착을 유도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생애주기별 4대 주거지원사업 운영
광양시는 청년의 주거 형태와 생애 단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4가지 주거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은 지원 대상과 방식, 지원 기간을 달리해 맞춤형 주거 지원체계를 이루고 있다.
모든 주거지원 사업은 정책 수혜의 형평성을 고려해 ‘생애 최초 1회 지원’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4대 사업 가운데 이미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 다른 사업과의 중복 지원은 제한된다.
다만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청년취업자 주거지원사업은 동시에 지원받을 수 없지만, 한 사업이 끝난 뒤에는 다른 사업을 신청해 순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는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이 주택 가격과 소득 기준 등 세부 자격 요건을 충분히 확인한 뒤 본인의 주거 단계에 맞는 사업을 선택해 신청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 원활한 신청을 위해 관련 부서와 사전에 상담한 뒤 접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광양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광양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2018년부터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양시 대표 주거정책이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에 대해 연간 최대 300만 원을 최장 10년간 지원하고, 전세(임대)자금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200만 원을 최장 8년간 지원해 청년의 장기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청년 1,501명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청년이 원하는 주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다자녀가정의 경우 면적 및 소득 기준을 없애 실질적인 주거 선택 폭을 넓혔다. 상시 신청이 가능하고 매달 이자를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사회 초년생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도비 보조 사업으로,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일정 소득 이하의 광양시 거주 18세부터 45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매년 3월경 대상자를 모집해 5월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분기별로 주거비를 지급한다.
시는 청년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청년 406명에게 주거비를 지급하고 있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월세 상승과 취업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한 19세부터 34세까지의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24개월 동안 월 20만 원을 지원한다.
3월부터 5월 사이 대상자를 모집·선정한 뒤 선정 결과는 9월에 안내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5월부터 소급해 지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청년 444명에게 월세를 지원하며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해 왔다.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결혼과 출산 이후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도비 보조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세대원 전원이 전라남도에 주소를 둔 무주택 세대로,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 사이 광양시 소재 6억 원 이하 주택을 새로 구입한 경우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은행에서 취급하는 디딤돌 대출 등 관련 대출 심사를 통과한 세대라면 면적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이면서 혼인신고일이 대출 심사 신청일로부터 7년 이내여야 하며, 다자녀가정은 부부의 연령 제한 없이 대출심사 신청일 기준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자녀 중 1명이 만 12세 이하여야 한다.
지원 규모는 연 최대 300만 원이며, 최대 36개월간 지원한다. 모집은 매년 9월경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신혼부부·다자녀가정 440세대에 주거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인구 증가·출산율 상승… 정책 효과 확인
광양시의 주거지원 정책은 인구 지표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4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 적령기인 27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 같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은 출산율 반등으로도 이어져, 광양시는 2025년 12월 기준 합계출산율 1.38(잠정)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 정착과 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의 결과로 분석된다.
“청년이 선택하는 도시로”… 정책 지속 확대
광양시는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원 기간 연장, 소득 기준 완화, 다자녀 가정 기준 개선, 협약 은행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청년 주거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은 주거”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선택하고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이자와 월세 지원 등 현금성 지원과 함께 민간 아파트보다 저렴한 공공형 주거 기반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광양 행복타운 고급형 청년임대주택 건립 공사’를 추진하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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