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경제·학계·언론·도민 등 각계 대표 협력 플랫폼 구성

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2차 공공기관 이전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정치권, 경제계, 학계, 언론, 유관기관, 도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논의 본격화에 맞춰 공감대를 확산하고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경제계, 학계, 언론, 유관기관, 민간 등 각계 대표로 구성됐다.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단일 과제를 두고 지역 내 모든 분야가 한 테이블에 모인 것으로, 도는 이 위원회를 유치 활동의 구심점이자 범도민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 공동선언문 및 유치 전략 발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대형 퍼즐 패널을 완성하는 방식의 퍼포먼스는 정치권·경제계·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협력 의지를 표현했다. 카드 퍼포먼스에는 전체 참석자가 함께 참여해 ‘전북으로 오면 더 크게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하나의 장면으로 완성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이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로 평가받는 데는 탄탄한 금융 인프라가 바탕에 있다.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연기금 기반 금융 생태계가 구축돼 있고, 민간 금융사까지 참여하면서 금융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다.
농생명·기후에너지 등 전략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관련 산업과 즉각적인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이미 마련돼 있다. 여기에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로 대표되는 미래 에너지 인프라까지 더해져 산업·연구·에너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혁신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정부가 기능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금융과 자산운용 분야를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정치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전 대상 기관과의 직접 접촉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의 이전 논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전방위적 유치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지역 분산이 아닌,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과제”라며 “전북은 준비를 넘어 실행에 들어갔다. 범도민이 함께하는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반드시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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