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로·수성못·사문진 등 지역 곳곳에서 상설공연(4~7월, 9~10월) 개최

‘토요시민콘서트’는 대구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시립국악단·시립무용단·시립극단·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6개 시립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대구 대표 야외공연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시민들에게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성로 공연을 확대 편성하는 한편, 수성못·사문진·동대구역 광장·대구도서관 등 주요 명소로 공연 장소를 확장한다. 또한 낮 시간대 공연을 신설하는 등 운영 시간을 다변화해 더 많은 시민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은 상·하반기로 나눠 4월~7월(13회), 9월~10월(7회)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동성로(14회)에서는 오후 7시, 수성못·사문진 등 주요 명소(6회)에서는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개막 공연은 4월 4일 오후 7시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시립교향악단 백진현 상임지휘자와 단원 75명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명곡과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조화롭게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중 피날레로 시작된다. 이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이 이국적인 리듬과 선명한 선율로 무대를 채운다.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인 ‘하바네라’는 메조소프라노 김보라가, ‘투우사의 노래’는 바리톤 임봉석이 노래해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배혜리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대표 넘버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테너 노성훈은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통해 감성을 전달한다.
이어지는 듀엣 무대에서는 가곡 ‘향수(정지용 詩, 김희갑 作)’와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詩, 임긍수 作)’을 통해 한국 가곡 특유의 정서와 서사를 담아낸다.
공연의 피날레는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장식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황보란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공연 장소와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강화해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이 공공예술단체로서 시민과 호흡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구시 및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막 공연에 이어 4월 11일에는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단, 우천 시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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