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학계·연구원·기업, 수산업 고도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모색

이번 간담회에는 전남대학교 교수, 전남연구원 연구실장, 오성수산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산업 및 관광의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여수 수산업의 어획량 감소, 가공 수출 부진 등 구조적 한계와 블루푸드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오성수산 대표는 “여수는 전국에서 어선이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가공·유통·수출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어민들이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목포나 완도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산물 수출과 관련해 국가별 인증, 서류, 규제 대응을 위한 전문 지원체계가 부족해 어민 개인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로 인해 가공 및 수출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전남대학교 교수는 “여수지역의 수산업이 구조적인 문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공 중심의 블루푸드테크 스마트단지를 우선 조성하고 관련 지원센터를 구축한 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여수 연간 관광객이 한때 1,500만 명에 달했으나 최근 1,00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즐길만한 콘텐츠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여수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일본 나오시마 예술섬 사례를 참고한 섬 관광 활성화, 여수 밤바다 브랜드 강화, 해안 경관 개선, 해양레저 활성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아울러 여수공항의 기능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개선과 전남 동부권 관광 거점 역할 강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강문성 위원장은 “통합특별시 논의와 맞물려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기반과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의 강점인 수산업을 고도화하고 자동화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전략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산업을 농업과 같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기능 강화와 수산클러스터 조성 및 해조류를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연계한 연구 기반 확충과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어가 소득 증대와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가 추진되더라도 수산업 분야는 전남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해양수산 분야의 전략적 육성을 강조하면서 “전남연구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개발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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