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방문객 수 중심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체류 기간과 1인당 소비를 높이는 고부가가치 관광 구조로 전환해 나갈 계획

이번 계획은 케이(K)-컬처 확산에 따른 방한 관광객 증가 흐름 속에서 수도권과 상생하는 다극형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담고 있다.
시는 관광산업을 단순 서비스업을 넘어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정부 '방한관광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방문객 수 중심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체류 기간과 1인당 소비를 높이는 고부가가치 관광 구조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35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전까지 김해공항의 수용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관문 공항 간 연계 교통망을 강화하고, 크루즈 시장에서는 '경유지'를 넘어선 '모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 환경을 구축해 언어·이동·결제 편의를 개선하고 ‘마찰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여행의 미래를 여는 도시(BUSAN: Experience the Future of Travel)'를 비전으로 향후 5년간 총 1천221억 원을 투입해 5대 전략 15개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부산 고유의 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딩(Brand Busan)'이다.
61개 지역 축제를 통합 브랜드로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특급 호텔·요트를 결합한 프리미엄 모델로 고지출 관광객을 유치한다. 크루즈는 단순 기항을 넘어 ‘모항·준모항’ 및 ‘플라이 앤 크루즈’ 체계를 구축한다.
두 번째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관광 경쟁력 강화(Upgrade Capacity)'다.
해외 신용카드 대중교통 결제(EMV)와 야간 특화 교통수단을 도입해 이동 편의를 높인다.
비짓부산패스에 도보 길 찾기와 인공지능(AI) 실시간 맞춤형 코스 제안 기능을 더해 스마트 관광 환경을 고도화한다.
세 번째 전략은 수도권 연계 및 부·울·경을 아우르는 '초광역 관광 생태계 확장(Scale Up)'이다.
인천공항 입국객의 부산 이동을 돕는 ‘무료 프리미엄 버스’를 운행하고, 부·울·경 전통 산사와 동해안권을 잇는 광역 상품을 개발해 체류 기간을 늘린다.
네 번째 전략은 365일 언제나 새로운 '다채로운 체험(Attractive Content)' 제공이다.
‘해양레포츠 365’와 ‘24시간 부산’ 타임존 브랜딩을 통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미쉐린 셰프와 함께하는 로컬 미식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다섯 번째 전략은 체류와 소비를 극대화하는 '고부가가치 목적 관광(Next-level Value)' 산업 육성이다.
마이스(MICE) 참가자를 위한 전용 패키지를 도입해 블레저(Bleisure) 관광을 활성화한다.
5성급 호텔 유치 기반을 닦고, 원도심 빈집을 재생해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빌리지’를 조성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부산 관광이 도시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해야 할 때”라며, “방문객 유치 확대는 물론, 전 세계인이 더 오래 머물고 더 깊이 공감하며 다시 찾고 싶어 하는 '고품격 글로벌 관광 허브'로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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