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200여 명 투입 총력 대응

이번 대책은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지침'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마련된 것으로, 여름철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비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기간은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이며, 태풍·호우 예비특보 등 기상특보가 예상될 경우 사전 운영에 돌입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본부는 사천시 재난안전상황실(시청 5층)에 설치되며, 박동식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총괄 지휘체계를 통해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 대응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수준을 단계적으로 격상하는 4단계 대응체계(초기대응, 비상 1·2·3단계)를 구축해 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상황 모니터링과 정보 수집을 중심으로 대응하며, 비상단계로 격상될수록 근무 인력 확대와 함께 현장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비상 1단계에서는 태풍 예비특보 및 호우주의보 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약 60여 명 규모의 인력이 투입되고, 비상 2단계에서는 160여 명, 비상 3단계에서는 200여 명 이상의 인력이 참여하는 등 단계별로 대응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재난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등 상황에 맞는 유동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재난 대응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3개 협업 기능별 실무반을 편성해 운영하는데, 각 기능별 담당 부서는 상황관리 총괄반과 긴밀히 협력해 분야별 대응을 수행하게 된다.
실무반은 ▲재난상황 관리 ▲긴급생활안정 지원 ▲긴급통신 지원 ▲시설 응급복구 ▲에너지 기능 복구 ▲재난자원 지원 ▲교통 대책 ▲의료 및 방역 서비스 ▲현장 환경 정비 ▲자원봉사 관리 ▲사회질서 유지 ▲수색·구조·구급 ▲재난수습 홍보 등이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수시로 개최한다.
상황판단회의에는 본부장과 재난수습 주관부서, 관련 부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재난 상황을 분석하고 단계별 대응방안과 인력·장비 투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한다.
시는 24시간 상황관리 체계 유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1일 3교대 근무를 실시해 기상 상황과 재난 발생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와 읍·면·동에 신속히 전파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
근무자 간 철저한 인수인계와 보고체계를 통해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시장 및 부시장에게 보고하는 신속 보고체계를 가동한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도 한층 강화된다.
사천시는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사천해양경찰서, 군부대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KT 등 주요 기반시설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
필요 시 유관기관 인력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파견해 공동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지역 단위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생활 밀착형 대응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대형화·복합화되고 있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력한 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전 대비부터 현장 대응,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민들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재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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