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창업·커뮤니티를 한 곳에… 양주시 청년센터 기존대비 약 3배 규모로 확장 이전, ‘청년 성장 플랫폼’으로 재탄생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주시가 꺼내든 해법은 공간과 기능을 모두 재설계한 ‘청년센터 2.0’이다.
청년들의 일상과 도전, 성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성장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공간은 넓히고, 기능은 분리...‘청년활동 허브’로 진화
양주시 청년센터는 2019년 개소 이후 취업, 창업, 청년활동을 아우르며 지역 청년들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그러나 단일 공간 구조는 프로그램 확대와 기능 다변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기존 대비 약 3배 규모(5층 710.69㎡, 6층 608.2㎡)로 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공간 구조를 전면 재편해 기능별 특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새롭게 이전하는 청년센터는 회천1동 복합청사 내 5층과 6층에 들어선다. 5층은 청년 커뮤니티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공간으로 오픈라운지, 교육장, 세미나실, 댄스실, 개인연습실, 1인 미디어실 등이 조성된다. 6층은 청년 창업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창업사무실과 상품촬영실, 공유창고 등이 마련된다.
단일 공간에서 혼합 운영되던 구조를 벗어나 활동·교류, 창업·사업화를 분리한 기능 중심 공간으로 재편한 것이다.
이용에서 참여로...청년정책의 방향을 바꾸다
청년정책은 그동안 취업지원과 일자리 연계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러나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청년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
양주시 청년센터 2.0은 청년을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하는 ‘실행 주체’로 확대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청년강사 양성과정’과 ‘청년강사 클래스’는 이러한 청년 정책의 방향 전환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경험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강의를 기획하고, 우수한 역량을 키운 뒤, 다시 또래 청년들에게 지식과 기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배움이 다시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일자리 제공’에서 ‘기회 창출’로 바꾸는 청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인 것이다.
예방부터 회복…‘단계별 청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양주시 청년센터 2.0의 핵심은 정책 구조의 변화에 있다. 단기 단발성 사업을 넘어 청년들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것이다.
양주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약 2억 6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두 사업은 구직 단념 예방부터 회복, 사회복귀까지 전 단계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구직 청년과 사회 초년생이 겪는 직무스트레스와 이직 고민을 상담하고, 청년 커뮤니티인 ‘청년카페’를 통해 커뮤니티를 제공해 구직 의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상태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미래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은 클라우드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양주 클라우드 캠프’는 이론 교육, 프로젝트 수행, 기업 현장실습을 잇는 3단계로 운영되며,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단계별 수당까지 지급된다. 수료 이후에는 취업 지원 연계까지 지원해 청년 성장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평균 모집률 209%, 수료 인원 총 97명, 취‧창업 인원 50명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양주형 청년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스밸리’를 넘는 힘…청년 창업,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
창업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진다.
청년센터 2.0은 창업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공간 제공부터 컨설팅 지원, 입주기업 간 교류까지 초기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적으로 연결해 성장 중심의 창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입주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인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와 분야별 창업 특강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초기 창업가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데스밸리(Death Valley)’구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창업사무실 졸업기업인 ㈜큐팩은 창업 4년 만에 대기업 납품과 연매출 38억 원을 달성하고 자체공장을 설립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기업인 친절한다래언니는 경쟁업체들이 최저가에 집중할 때 아이디어 상품 발굴과 패키징을 통해 월매출 1.5억 원을 빠르게 달성했다. 그 외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에 선정된 기업 ‘요양이’역시 청년창업 경진대회 우수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사업기반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상 속으로 들어온 청년 정책...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
양주시는 취업 활동과 공간, 심리지원까지 연결한 입체적 정책으로 청년 지원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은둔 고립 청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주는 ‘슬기로운 취미생활’, 또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인 ‘웰컴투청하리’운영을 통해 청년센터 접근성이 낮은 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하며 권역별 거점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리·정서지원도 새롭게 도입된다. ‘청년센터 심리상담 지원사업’은 청년 상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문턱 낮은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도시
양주시 청년인구는 약 7만 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한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청년인구 증가율(27.32%)은 전체인구 증가율(25.47%)을 웃돌며, 양주가 청년 유입이 지속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주시는 청년센터 확장이전을 계기로 취업과 창업, 커뮤니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주시 청년센터 2.0은 물리적 공간 확장 뿐 아니라 청년의 성장 과정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지속적 발굴과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함께 추진해 가고 있다.
청년들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도시. 양주는 지금 그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김영배 서울시교육감 후보 본등록 완료… "이념 아닌 학생 중심 서울교육 정상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영배 후보가 15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영배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서울교육은 지금 이념과 갈등의 교육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실질적 교육 혁신이 절실하다”며 “무너진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아이들의 미래... -
예천군, 농지법 질서 확립 위한 ‘농지 전수조사’ 본격 추진
예천군은 헌법상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 확립과 효율적인 농지 관리를 위해 18일부터 관내 농지를 대상으로 ‘2026년 농지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1996년 1월 2일 이후 취득한 농지를 우선 조사하며, 내년에는 1996년 이전 취득 농지를 대상으로 조사를 ... -
사천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교육 실시
사천시는 5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대피지원단(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과 재난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호우와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수습 활동... -
"말의 고장 제주로"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제안서 전달
제주특별자치도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유치기관인 한국마사회에 본사의 제주 이전을 공식 제안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에게 유치제안서를 전달하고 본사 이전 방안을 협의했다. 제안서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말산업 집적 기반을 갖춘 제주의 강점, 경마장 ... -
전북자치도-행안부, 침수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현장 점검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5일 군산시에 위치한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을 방문해 ‘침수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재난안전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행정안전부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과 김영민 군산부시장을 비롯해 전... -
성북구, 10월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서울 성북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성북구는 지난 1월부터 노후 하수관거 정비와 하수관로·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하며 풍수해 대비에 나섰다. 구는 6월까지 관내 빗물받이 전체 청소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하나로거리와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