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기업 전방위 대응, 시민 체감형 긴급대책 점검

이번 회의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불안과 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경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긴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제1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대응 기조에 맞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위기 대응 비상 경제 전담팀(TF)’을 가동하기로 했다.
비상 경제 전담팀은 에너지정책과, 소상공인지원과, 기업지원과 등 9개 주요 부서가 참여해 에너지·물가·물류 등 핵심 분야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대응 수준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대책으로는 ▲생활필수품 가격 동향 점검 ▲불공정 유통 행위 단속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물류비 상승 대응 및 운송업계 애로 해소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위기가구 긴급복지 강화 등이 전개된다.
시는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지역화폐(다온 카드) 충전 한도 확대도 검토한다. 한도 확대가 결정될 경우 4월 한 달간 충전 한도는 현행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취약계층 생활 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에너지 바우처 미사용 대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유가 취약계층 대상 연료비 지원 ▲위기가구 신속 발굴 및 긴급복지 지원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 기본적인 먹거리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 ‘그냥드림 사업’ 도입을 앞당겨 올해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급격한 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사업자 지원도 확대한다. 가파른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사업자를 위해 지원되는 유가보조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위기 상황 장기화로 기존 예산 소진이 우려될 경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 물량을 확대하고 적정 구매 를 유도하는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대량 구매 조짐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구매 물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제적 분쟁이 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으로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필요한 만큼, 공업용수 요금 인하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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