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36사단은 27일 오후 횡성군 보훈공원에서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횡성군 안흥면 송한리 일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의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 유해발굴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군부대 전문 발굴팀이 참여하며, 고고학적 지식과 과학적 조사기법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정밀한 발굴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굴 지역인 안흥면 송한리 일대는 1951년 2월, 국군과 UN군이 북한군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다.
당시 수많은 젊은 영웅이 희생된 장소인 만큼, 다수의 전사자 유해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개토식에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 및 UN군 관계자를 비롯해 최태영 횡성부군수, 군·경·소방 관계자, 보훈단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한 발굴을 기원한다.
최태영 횡성부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을 끝까지 찾아 유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자 도리”라며, “이번 유해발굴이 우리 모두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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