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요양·복지 연계... ‘살던 곳에서 돌봄’ 실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료·요양 등 복합적인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지역 중심 돌봄, 통합체계 본격 가동
화순군은 2026년 전국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정책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화순형 통합돌봄’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를 위해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2025년 9월 '화순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보건소, 읍·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비스 제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다.
▣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통합돌봄 성과 가시화
군은 올해 1월부터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례관리 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추진해 방문건강관리, 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사업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왔다.
그 결과 현재 49명에게 16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3월 27일부터는 ▲가사지원 ▲병원동행 ▲방문목욕 ▲영양도시락 ▲이·미용 ▲주거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해 보다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민·관 협력 강화... 통합돌봄 기반 구축
화순군은 공모와 협약을 통해 분야별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정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대상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퇴원환자의 원활한 재가복귀 지원을 위해 백재활요양병원, 전남제일요양병원, 화순현대요양병원, 화순무지개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4개소와 화순고려병원, 화순성심병원, 화순중앙병원 등 급성기 병원 3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원광한의원, 조영복한의원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재택의료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고,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돌봄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장애인 통합돌봄 확대... 전수조사 기반 맞춤 지원
화순군은 장애인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정책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 19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15명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정신건강 서비스, 방문건강관리,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향후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와 돌봄이 결합된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우리동네 돌봄반장’ 운영... 생활밀착형 돌봄 강화
현장 중심 돌봄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 돌봄반장’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돌봄반장은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일상 속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경로당 및 마을 중심의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 ‘지역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돌봄’
화순군은 앞으로 통합돌봄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퇴원환자 발굴 및 연계 강화, 재택의료 서비스 확대, 서비스 제공기관 간 협력 고도화, 통합지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순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양보남 통합돌봄과장은 “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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