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전문가 존리 특강부터 XR 체험, 클래식 공연까지…도서관별 맞춤형 행사 풍성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며,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돕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특별 주간이다.
이번 행사는 오르빛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립도서관, 꿈나무정보도서관 등 3개 도서관에서 열린다. 도서관은 과거의 정적인 학습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했다. 2026년 4월, 도서관의 가치를 드러낼 프로그램들이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갈지 차례로 살펴본다.
1. 명사 초청 특강 “부(富)의 철학을 배우다”금융 전문가 존리가 전하는‘경제 독립’의 길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는 시민들의 경제적 소양을 높이고 깊이 있는 지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전문가 존리 대표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올바른 금융 교육을 통한 경제 독립 첫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돈을 대하는 태도, 자본주의의 원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경제적 자립 방안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강연은 4월 1일 오후 7시 오르빛도서관에서 열리며,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중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미래를 읽는 도서관: XR 체험과 AI 코딩 프로그램 운영
오르빛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디지털 문해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4월 12일 도서관의 날에는 7~9세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사서와 함께하는 XR 그림책 체험’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독서 체험과 함께 ‘나만의 미니북’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 4~5학년을 위한 ‘이야기가 있는 코딩’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르빛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운영되며, 독서와 AI, 코딩을 결합해 책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직접 구현해보는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3. 예술과 인문학의 향연: 오감을 깨우는 콘서트와 강연, 전시의 만남
행사 기간에는 시민의 일상에 쉼과 감동을 더하는 공연·강연·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 25일 오르빛도서관에서는 동두천시립합창단과 연계한 클래식&인문학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음악의 배경과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음악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시립도서관에서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천년의 위로, 반가사유상이 예술로 살아나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미술사와 예술을 통해 인문학적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르빛도서관에서는 4월 한 달간 ‘도서관에서 만나는 국화의 향기’를 주제로 지역 작가 이금휘의 작품 전시도 열린다. 시민들은 일상적인 도서관 공간에서 수준 높은 회화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다.
4.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문화 행사 : 시민의 손길과 목소리로 채우는 감성 도서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4월 21일 시립도서관에서는 동아리 회원 20명이 참여하는 시낭송 콘서트가 열린다. 시민들이 시를 매개로 정서적 울림을 나누고, 도서관을 중심으로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립도서관에서는 4월 한 달간 봄을 주제로 한 시 구절을 직접 써보는 필사 코너 ‘손끝에 피는 봄’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문장의 감동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꿈나무정보도서관에서는 4월 26일 7~10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책과 연계한 ‘과자집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책 읽기와 놀이를 결합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5. 문턱은 낮추고 혜택은 더하고 : 시민의 발길을 이끄는‘특별 이벤트’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돕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4월 한 달간 연체로 인해 대출이 정지된 이용자에 대해 대출 정지를 해제하는 특별 이벤트를 운영해, 도서관 방문을 망설였던 시민들이 다시 부담 없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주 수요일인 4월 29일에는 ‘도서 두 배 대출 이벤트’를 진행해 평소 대출 권수의 두 배를 빌릴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시민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책을 빌려 봄날의 독서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이번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간 행사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세대가 도서관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강연,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으로 알차게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일상의 즐거움과 쉼을 찾고, 도서관이 삶의 가치를 채우는 공간임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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