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25일‘가족분야’맞춤형 정책 묶음 공개

울산시는 3월 25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3층 프레스센터에서 가족 분야 정책 보고회를 열고 ▲여가·충전(누리다) ▲양육·돌봄(돌보다) ▲일상·공감(살피다)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일상이 즐거운 ‘행복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가족 모두가 일상 속 여유를 누리는 여가 환경을 조성한다.
울산대공원에는 온풍시설과 방풍막을 갖춘 ‘맨발온(溫) 산책로’를 조성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건강 산책 환경을 마련한다. 또 구군별로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체육 활동이 가능한 ‘사계절 전천후 다목적 공기지붕(에어돔)’을 건립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일상공간을 찾아가는 ‘시민행복 찾기 거리 공연(버스킹)’과 문화공원에서 매일 열리는 ‘매일 만나는 한낮의 음악회’를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가족 단위 복합문화 공간도 확충한다. 탄소중립과학관과 연계한 어린이 복합 교육·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울산대공원 어린이교통안전공원을 재조성한 ‘소풍마루’와 구군 명소를 활용한 도심 속 야외도서관 ‘소풍’ 등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야외 명상·요가 프로그램과 ‘퇴근 휴(休) 박물관 명상 체험’을 운영해 시민들의 정신 건강과 일상 회복도 지원한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먼저 ‘우리 아이 안심 의료망’을 구축해 의료 안전망을 강화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하고, 광역지자체 최초로 고3 수험생 접종도 지원한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에도 외래진료가 가능하도록 운영을 확대 추진하고, 365일 심야 시간(오후 10시~오전 1시)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 ‘심야 공공약국’도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려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350병상 규모의 어린이 치료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을 통해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
먹거리 안전을 위한 ‘우리 아이 안심 급식’ 지원도 추진된다. 248개 학교 약 12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축·수산물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어린이집에는 식판 세척·소독비를 1인당 월 1만 원씩 지원한다.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부모·자녀 통합 돌봄(케어)’ 정책도 추진한다. 송정과 범서지역에 24시간 공공 통합돌봄 기반(인프라)인 시립아이돌봄센터를 확충하고, ‘5자녀 이상 가정 방문 가사서비스’를 통해 다자녀 가구의 가사 부담을 덜어준다.
또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도서 연계 체험과 대학생 지도(멘토링)가 결합된 인공지능(AI)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시민의 일상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체감 행정을 펼친다.
읍·면·동을 순회하며 차량을 무상 점검하는 ‘차차차’ 사업을 통해 연간 5,600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울산수목원 탐방과 연계한 반려수목 나누기와 정원지원센터 개소에 따른 반려식물병원 운영으로 정원문화 확산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또 ‘도시청결기동대’와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을 가동해 생활 주변 환경 정비와 수목 관리를 신속히 지원한다.
특히 공적연금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계한 ‘울산시민연금’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 이는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울산 실정에 맞는 모형(모델)을 설계, 은퇴 후 소득공백기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는 이번 가족 정책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가족의 행복은 울산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기둥”이라며 “청년, 여성, 어르신 정책에 이어 가족 행복이라는 가치로 세대별 정책 발표를 마무리하고 시민 일상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가족 분야 발표를 끝으로 ‘울부심 생활 플러스’ 세대별 정책 묶음(패키지) 공개를 마무리하고, 발표된 사업들이 시민 삶 속에 안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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