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인권위 권고 반영해 노동·주거·구제 전반에 인권 보호 강화 방안 마련 예정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는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강한 농·어업 분야에서 단기간에 집중적인 일손이 필요할 경우 지자체가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2021년 최초 도입했다.
권고안은 열악한 계절노동자의 인권 실태를 반영해 ▲중개인에 의한 인신매매 피해 대응체계 구축 ▲다국어 표준근로계약서 교부, 설명 의무화 ▲다국어 임금명세서 교부 강화 ▲주거 환경 개선 ▲통합 권리 구제 체계 마련(24시간 핫라인) ▲계절노동자 인권교육 예산 지원, 다국어 교육자료 개발 ▲고용주 책임 강화 및 컨설팅 ▲시군 전담 인력 확충 등 8대 과제를 담았다.
경기도 인권위원회의 전체 제도 개선 권고문은 경기도 인권센터 누리집 내 ‘인권침해·권고 결정례’ 게시판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인권담당관과 농업정책과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계절노동자와 고용주 등을 조사한 결과, 계절노동자 400명의 30.3%(121명)가 중개인에게 부당한 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에서 중개인이 개입해 수수료 등을 챙기는 행위는 불법이다.
언어 장벽으로 인한 근로계약 문제도 드러났다. 계절노동자(399명)의 95.8%(382명)가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응답자(311명) 중 자신의 출신국어로 번역된 근로계약서를 받은 비율은 절반도 안 되는 48.9%(152명)에 그쳤다. 주거 환경 역시 응답자(114명)의 22.8%(26명)가 비닐하우스 내 조립식 패널 등 임시 가건물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폭언이나 성희롱, 여권 압수 등의 피해를 겪고도 ‘대응 방법을 모르거나 상황이 악화될까 봐 그냥 참았다’고 답한 응답자도 87명이나 확인됐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계절노동자 제도가 우리 농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일하는 사람의 인권 보호가 가장 먼저 전제돼야 한다”라며 “노동자는 부당한 착취의 두려움 없이 일하고, 고용주는 마음 놓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는 신뢰받는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 개선과 촘촘한 현장 점검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사)원주시관광협의회 '제13기 원주관광대학' 개강식 개최
(사)원주시관광협의회는 지난 6월 9일 오후 3시 원주전통문화교육원에서 제13기 원주관광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김문기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관광대학 입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기타 공연, 개회 선언(최종남 관광대학 학장), 국민의례, 내빈 소개, 연혁 보고, 환영사 및 ... -
수원특례시, 2026 수원기업 아이알(IR)데이 수원.판(PANN) 8기 개최…8개 기업, 투자운용사 참가
수원특례시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 수원기업 아이알(IR)데이 수원.판(PANN) 8기’를 개최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사가 투자기관을 상대로 혁신기술과 사업 아이템 등을 발표하고, 투자기관과 일대일 심층상담을 했다. 에이아이시리우스㈜, ㈜케이-비엠에스, ㈜더빈즈, 레트로캣㈜, ㈜티앤지랩, ㈜모컨,... -
부천시, 정신건강 사례관리 실무역량 강화 위한 교육 개최
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6년 2분기 사례관리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교육은 ‘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당사자와 함께하는 사례관리’를 주제로 시·구·동 및 복지관 사례관리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우리다움 사회복지연구소 용호중 원장이 강의를 맡아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에 대... -
부천시, 2026 마을리더 양성교육 입문과정 운영
부천시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6년 마을리더 양성교육(입문과정)’을 마을공동체지원센터(도당어울마당)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과 초기 활동가를 대상으로, 주민이 직접 마을의 가치를 찾고 활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지역 문제를 함... -
전북자치도,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부담 없앤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자연재해로부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풍수해보험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보험업권 상생기금 1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 지원과 행정안전부 풍수해보험 제도를 연계... -
원주시, 공무원 대상 AI·데이터기반행정 실무교육 실시
원주시는 지난 6월 9일부터 이틀간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행정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실무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업무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