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보훈회관 대강당서 보훈가족 등 200여 명 참석…문화·복지 결합한 연례 행사로 정착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는 보훈가족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시작된 이후 문화와 복지가 결합한 연례 행사로 정착해가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고(故) 이건용 씨의 유가족에게 6䞕무공훈장을 전수했으며, 보훈회관 전시실 조성에 기여한 황현정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시작한 음악회가 매년 따뜻한 봄철 보훈가족 여러분이 함께 모여 정담을 나누는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주신 서귀섭 회장님을 비롯한 보훈단체 관계자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 전시실에 담긴 보훈의 역사와 가치처럼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찾을 만큼 의미있게 조성된 공간인 만큼,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거점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다시는 과거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강력한 안보와 국방력이 반드시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안보의 가치와 보훈 정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성악, 마술 퍼포먼스, 트로트 공연,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보훈가족들과 1시간 50분 동안 모든 공연을 함께했다. 특히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대표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앵콜곡으로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중 아리아 ‘O mio babbino caro(오 미오 밥비노 카로, 오 사랑하는 아버지)를 이탈리아 원어로 열창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신축한 보훈회관을 보훈가족 1만 2000여 명을 위한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을 보훈회관으로 초청해 노래교실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식사를 제공하는 ‘보훈단체 복지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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