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7+8월호 발행

첫 번째 장면은 화순 오성초의 ‘2030교실’이다. 학습의 시·공간적 경계를 허물어 배움을 확장하는 미래형 학습 공간이다. 이날 오성초는 온라인을 통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을 교실로 초청, 지구촌 기후 문제와 해법을 탐구했다. 2030교실은 지난해 5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후 전남교육청은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업 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오성초를 시작으로 올해 총 134개(유아 51실·초등 44실·중등 39실) 2030교실에서 다양한 미래수업이 펼쳐진다.
두 번째 장면은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다. 작은 학교의 장점을 특색있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전남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 초·중 13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소식지는 ‘건강’을 키워드로 특색 교육을 펼치고 있는 장성 서삼초와 영광 군서초 사례를 취재했다. 특히 ‘THE+ 건강한 아토피 안심학교’를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삼초는 산림치유 명소 축령산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살려 다도 체험, 황톳길 맨발 걷기, 치유 테라피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꾸린다. 올해 전교생의 약 절반이 ‘건강 학교’를 찾아 타지에서 유학을 왔다.
이밖에도 전남교육 대전환 3년간의 변화를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근두근 현장’ 코너에서는 완도 화흥초교육공동체 골프 교실을 소개했다. 화흥초는 세계적인 골프 스타 최경주 선수의 모교다. 완도 장보고장학회와 최경주재단이 골프교실을 적극 지원한다. 학교는 골프연습장을 개방하고, 참여 대상을 학부모와 교직원까지 확대했다. 가족이 프로선수 출신 코치에게 함께 골프를 배우며 학교가 북적이고 활기가 돌고 있다. 지역이 힘을 합쳐 학교 특색교육을 지역 평생교육으로 확대한 사례다.
‘전남을 읽다-義’ 코너는 나주 수세거부 투쟁을 다뤘다. 1987년 겨울, 농지개량조합의 부당한 수세 징수에 맞서 농민들이 일어난 사건이다. 20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을 누비며 농민들을 교육하고 대책위 조성을 도왔다. 나주에서 시작된 투쟁은 농촌 문제를 사회 이슈로 쏘아 올렸고, 1989년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농민대회와 1990년 전국농민회총연맹 탄생의 단단한 씨앗이 됐다.
‘전남을 읽다-숲’ 코너의 주인공은 여수 가사리 갈대숲이다. 드넓은 습지, 갈대숲, 바다가 어우러진 곳이다. 국립습지센터가 2015년 1등급(절대보전) 대상지로 선정했다. 기사는 간척사업으로 생긴 습지가 폐허 상태에서 스스로 생명력을 회복해 오늘날의 풍성한 생태계를 이루었음에 주목한다. 이어 갈대숲을 직접 걸으며 생명력과 회복의 감각을 오롯이 느껴 보기를 권한다.
이 밖에도 독자들의 추억을 나누는 ‘나 때 한 장’ 코너, 전남도의회 소식,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기관과 각급 학교의 주요 활동 등을 풍성하게 담았다.
올해로 발행 6년째를 맞은 전남교육 대표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는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월간 간행물이다.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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