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진료‧화상회의‧화재감지 등 3대 핵심서비스 추진

이번 사업은 관내 496개소 경로당에 스마트화상회의, 디지털헬스케어, 생활안전 서비스 등 3대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해 어르신 건강관리와 소통, 안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최초로 경로당 내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지역 중심 의료복지 체계 전환을 이끄는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업은 총 41.7억 원(국비 70%, 시비 30%)의 사업비로, 지난 6월 제안서 평가 후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비트컴퓨터, 한국정보기술(주), ㈜천산정보통신, ㈜메디컬에이아이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비대면 진료는 물론 약 대리 수령, 양방향 화상회의, IoT 기반 화재 감지 서비스까지 포함되어 어르신 돌봄 환경의 질적 도약이 기대된다.
▶ 비대면 진료, 전국 최초로 경로당에서 진료받고 약까지 배달
스마트경로당의 핵심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다. 시는 보건복지부 권고에 따라 시범적으로 16개 거점 경로당에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를 설치하고, 어르신들이 경로당 내에서 의사와 영상통화를 통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료 후에는 운영인력을 통해 약을 경로당까지 대리 수령 해주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도 상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관내 보건소는 물론 지역 병·의원 및 약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진료 중 재진단이 필요한 어르신을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약국은 약 대리 수령 외에도 복약지도를 병행하며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어르신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장비와 DB를 구축하고, 향후 의료지원 차량을 활용해 거점 외 경로당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 스마트화상회의, 중앙제어로 실시간 여가‧복지 프로그램 제공
스마트화상회의 서비스는 경로당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 잡는다. 시는 경로당 496개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3곳, 거점 스튜디오 5곳 총 524개소에 스마트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중앙에서 통합 제어하는 구조로 운영한다. 특히 남원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번에 모든 경로당에 스마트화상회의를 구축하여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이룬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회의뿐 아니라, 어르신 대상 노래 교실, 운동 교실 등 다양한 여가‧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로당 간 온택트 콘테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 등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 생활안전, 전 지역 경로당 화재 감지 체계로 통합
경로당 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서비스’는 올해로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23년 추진한 스마트솔루션 확산사업을 통해 읍면지역에 IoT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번 사업으로 동 지역 106개 경로당에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이로써 관내 전 경로당이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된 화재 감지망 안에 들어오게 된다. 화재‧연기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고령자가 많은 경로당에서의 화재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새로운 복지 모델, 지역사회 의료체계 전환 신호탄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단순한 기기 설치를 넘어, 어르신의 건강‧안전‧소통 환경을 통합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 단위에서의 1차 의료체계가 실현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리 시는 응급의료 취약지이자 인구소멸 지역으로, 시민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의료복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야간에도 진료할 수 있는 ‘달빛 어린이 병원’을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공공산후조리원도 문을 연다. 이번 스마트경로당 사업으로 어르신 돌봄까지 체계화하면서, 산모‧어린이‧노인을 모두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의료복지 체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이 아닌,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고립감 감소, 안정강화를 모두 아우르는 남원형 복지 모델”이라며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 새로운 의료체계 구축을 실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원시가 산모부터 어린이,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의료복지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완성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부산 중구노인복지관 분관, 주거취약계층 쿨루프 지원 실시
부산 중구노인복지관 분관은 지난 7월 31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공동체 대응 활동으로 쿨루프 20가구를 지원했다. 이날 쿨루프 지원 활동에는 중구청년연합회(회장 임성진)과 각 동 회장단 및 회원 총 20명이 참석했다. 중구청년연합회(회장 임성... -
서산시 4-H 연합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
충남 서산시 4-H 연합회가 21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고북면 용암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산시 농업지원과, 서산시 4-H연합회 등 40여 명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침수 피해를 본 시설물을 정비하고, 쓰레기 및 토사를 ... -
북구, 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 열고 중점 관리사항 점검
울산 북구는 18일 구청 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주요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으며, 동별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대피계획도 확인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과거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취약시설 및... -
2025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 특별한 만남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아산 방문의 해’를 상징할만한 충남문화예술축제『2025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MONAF 2025)』가 충남도청과 아산시는 물론, 충남관광문화재단, 도시개발공사 등 관내 공공기관들과 한서대, 백석대 등 지역 대학교와 교육기관, 하나은행, 삼성생명과 같은 금융기관들, 다양한 기업체와 단... -
화순군, 당정 예산․정책협의회 추진
전남 화순군은 21일 신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화순군·민주당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내 민생 안정을 위한 과제와 정부 주요 공약사업 실천을 위한 국비 재정지원 건의 건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순군과 민주당은 시급한 현안 과제(△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관해... -
여름 밤, 영도의 재발견 쿨~ 엠마켓 개최
오는 8월 1일과 2일 양일간, 봉래동 물양장 일원과 블루포트2021에서 영도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프리마켓, ‘쿨~ 엠마켓’이 개최된다. 나이트마켓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켓은 1일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2일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 영도의 여름밤을 밝힐 예정이다. ‘영도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