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회의 열고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통합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의결

신영호 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충남·대전 통합에 대한 교육청의 우려에 대해 “교육자치나 법률적 부분은 국회에서 교육부와 중앙부처 차원에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잘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식 부위원장(아산3‧국민의힘)은 “충남·대전 통합은 지방정부 권한 확대와 직결되는 지방분권 강화의 일환”이라며, 여론조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책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도 통합의 주체인 만큼, 충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오해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교육 관련 조항에 대한 조율과 본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광철 위원(공주1‧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통합도 추진되다 중단된 만큼, 대전·충남 통합 역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교육청, 경찰청 등 주요 기관의 구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초기부터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 설치 위치나 독립 의회 신설 여부 등도 논의가 필요하다”며, “충남도와 대전시가 통합 의지를 보이는 만큼, 기획조정실이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수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인식 부족, 교육·자치 분야 배제, 과도한 특례 항목 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여론조사에서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10%도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또한 “257개 특례 중 실효성이 낮은 조항은 정리하고, 교육·경찰 분야 특례도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근 위원(홍성1·국민의힘)은 “지자체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통합에는 찬성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주민들과 도내 시장, 군수의 목소리가 담겨있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충남도의회에서 통합이 통과되더라도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에서 과연 통과될 수 있을지 우려 되는데,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국 위원(서산2·국민의힘)은 “행정통합 추진 과정상에 아쉬운 점도 있으나 단기간에도 주민설명회, 협의체 구성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행정만이 아니라 도민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특히 통합될 경우 도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소멸 문제 해소 등에 기대를 하고 계시는데, 지속적인 도민과의 소통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편삼범 위원(보령2·국민의힘)은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여론조사 표본 및 과정에 대한 자세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수산업·교통 등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고, 기초지자체의 참여도 저조했다”며, “남은 기간 여론 수렴과 정책 홍보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취의 건은 통합에 대한 찬성 의견 6명, 기권 1명으로 의결됐으며, 29일 열리는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표결될 예정이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폭염 대비 파주시 조리읍 무더위쉼터 경로당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1일, 파주시 조리읍 소재 무더위쉼터(경로당)를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와 냉방기 운영 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폭염은 생존의 문제이자 재난관리의 최전선”이라며 현장 중심 냉방복지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고준호 의원은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과 김혜련 복지정... -
전북국회의원-도-시군 백년대계 위한 의기투합
지역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2026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공동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국회와 도정, 시군 행정이 원팀을 이뤄 전북 대전환의 시기를 예산으로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14개 시장·군...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소식지 '전북자치도의회' 제91호 발간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11일 소식지 ‘전북자치도의회 2025 여름호(제9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열린 제418회 임시회와 제419회 정례회에서 다뤄진 의정활동 내용이 실렸다. 특히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1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결산과 함께 각 상임위의 생생한 현장 의정활동 등 ... -
성낙인 창녕군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총력
창녕군은 성낙인 창녕군수가 내년도 신규 국비사업 예산 확보와 올해 상반기 신청분 특별교부세 지원, 영산면 서리 농공단지 주변 폐수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규제 완화 건의를 위해 11일 중앙부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 군수는 먼저 천재호 기획재정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상습 침수지역에 ... -
강릉시의회 산업위원회, 오봉저수지 현장 점검
강릉시의회 산업위원회(위원장 이용래)는 11일 강릉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 및 현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김민석 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가 임박한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7월 11일 오전 10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현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상회의장, VIP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