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숙 의장·정현주 의원, 여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주최

이번 토론회는 여수시의회와 여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여수경실련)이 공동 주최하고, 최상덕 여수경실련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 팀장은 “여수는 외형 성장 중심의 도시계획에서 벗어나, 인구 구조와 생활 동선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의 공간 전략이 필요하다”며, 관계인구, 생활인구, 체류형 인구 등 다양한 인구 유형별 맞춤 전략의 수립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은 “여수는 도농복합도시로, 청년 귀농·어업인 지원 확대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등 농·어촌에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실질적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창호 전남대학교 교수는 “여수는 1998년 이후 단 한 해도 인구가 증가하지 않은 도시”라며, 지역 특화 요인에 따른 정밀한 인구 감소 분석과 구조적 대응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철 여수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은 “과거 저출산 정책처럼 지방소멸 대응 예산이 부처별·분야별로 분산돼 실효성을 잃었던 사례를 교훈 삼아, 축소도시 대응 예산은 통합성과 효율성을 갖춰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겸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관광 극성수기에 집중된 이벤트 운영 방식이 숙박비 급등, 서비스 품질 저하, 민원 증가 등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사 시기 분산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밖에도 정집문 여수경실련 정책위원장 등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관광 중심 단기체류형 도시 구조를 넘어, 중장기 체류 수요에 기반한 정주여건 개선, 산업구조 재편, 빈집 활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끝으로, 백인숙 의장은 “도시의 외연 확장보다는 시민 삶의 질을 중심으로 한 공간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축소도시 전략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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