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매장 675개를 ‘서울제로마켓’으로 선정해 지원, 올해 325개소 지원 예정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성동구 용답동)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월 10일까지 2026년 ‘서울제로마켓’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신규·기존 매장을 합쳐 총 325개소다.
이번 사업은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포장폐기물을 줄이고,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 실천을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에 사업 거점을 둔 기업, 소상공인,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다회용 배달용기, 무포장, 포장재 감축, 소분 판매, 리필스테이션,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6개 유형 가운데 1개 이상을 운영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매장별로 12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다회용 배달용기 대여비와 운영 인건비를 비롯해 친환경·다회용 포장재 구입비, 교육비, 홍보비, 소분·리필스테이션 운영을 위한 시설·장비 임차비 등이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일회용품과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소분·리필 방식 판매 등을 실천하는 매장 675곳을 ‘서울제로마켓’으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는 기존 운영 매장뿐 아니라 제로웨이스트 매장 창업이나 매장 내 제로마켓 코너 신설을 준비하는 사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재단은 사업비 지원 외에도 제로마켓 개설과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참여 매장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구매와 홍보 등 자생력 강화도 도울 계획이다. 신청은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서울디자인재단 또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면심의와 현장 점검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세계 최대 새활용(업사이클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활용 문화확산을 위한 시민체험 교육 등 자원순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80만 명 이상이 찾는 자원순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외 기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새활용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폐자원의 수집부터 가공·제품 생산·판매까지 새활용 산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입주사들을 위한 경영실무, 트렌드, 브랜드 교육 등을 강화해 새활용분야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에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새활용페스티벌’, ‘제로웨이스트 패션쇼’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기획해 친환경 소비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계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꽃가게, 반찬가게 등 다양한 매장의 ‘제로마켓’ 전환을 지원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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