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손해보험은 공사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로, 공사 목적물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도 포함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200억 원 이상의 대형 공사에만 보험이 적용됐고, 중소규모 공사는 보험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시 보상금 지급 지연이나 복구비용 부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강서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 적용 대상을 모든 관급공사로 확대하며,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정선용)와 협력해 효율적인 보험 가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연 단위 포괄가입 방식을 도입해 개별 공사마다 별도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민간 보험사 대비 저렴한 보험료를 적용함으로써 재정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작은 공사일수록 사고 발생 시 피해 회복이 더디고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보험 전면 적용을 통해 강서구민의 안전은 물론, 공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강서구는 중소규모 공사에서도 체계적인 위험 관리가 가능해지며, 보다 안전한 공사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공제회는 강서구를 비롯한 전국 회원 지자체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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