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국방장관 및 추밀원 사무처장 등 면담

특사단은 캐나다측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마크 카니 총리 앞 친서 및 우리 정부의 한-캐 협력 심화 의지를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캐나다측은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역동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한국 상황이 신속히 정상화된 것을 평가했다. 특사단은 ‘민주 대한민국’이 돌아왔음을 알리면서, 금번 대선을 통해 국민주권을 평화적으로 되찾고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우리 국민의 힘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남북간 대화가 단절되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캐나다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방문 세부 일정으로, 특사단은 7월 23일 오전 아난드 외교장관을 만나 한-캐나다 관계 강화 의지가 담긴 카니 총리 앞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안보·무역·방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정상을 비롯한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협력을 더욱 긴밀히 추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난드 장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환영한다고 하고, 역내 심화되고 있는 여러 복합적인 도전과 위협 속에서 민주주의 등 주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역내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사단은 7월 22일 오후 맥귄티 국방장관을 만나 역내 다양한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캐나다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 등을 감안하여 안보, 방산 및 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캐나다 국방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적극 참여를 희망한다고 하고,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 및 캐나다 포병 사업 등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특사단은 맥귄티 장관의 서울안보대화 참석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동 계기 우리 국방부와의 교류 및 조선소 등 주요 방산 시설 시찰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방산 역량을 직접 확인해 볼 것을 제안했다. 맥귄티 장관은 특사단의 신정부 국정철학 설명에 사의를 표명하고, 캐나다의 안보위협 대응 및 국방력 강화 과정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방산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퀀텀, AI,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특사단은 7월 23일 오후 세이비아 추밀원 사무처장을 만나 카니 총리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 우리 정상을 초청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캐나다의 경제·안보 파트너십 다변화 과정에서 한국과 안보·무역·방산·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한국이 잠수함 및 포병 전력 등 방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캐나다산 자원 활용 및 현지 제조역량 강화 지원 등을 통해 호혜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세이비아 사무처장은 역내 주요 파트너국인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환영한다고 하고, 역내 심화되고 있는 복합적인 도전 속에서 경제 및 안보 등 주요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특사단은 7월 23일 오전 유엔사 최초의 非미국인이자 캐나다 출신 부사령관을 역임하고 김병주 단장과 가까운 사이인 웨인 에어(Wayne Eyre) 前 국방총장을 면담하고, 한국과 캐나다 간 방산·안보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한파인 웨어 장군의 역할을 당부했다. 웨어 장군은 한국의 방산 우수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양국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캐나다 특사단 파견은 캐나다 외교·안보 담당 핵심 인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신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역내 공동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함으로써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주)대우에어비스, ‘에어 케어 플랫폼’으로 프리미엄 공기 솔루션 시장 선도… ‘네오아미코’ 아토피 3종 인증 쾌거로 기술력 입증
세계 최초로 공기 저온제습, 살균, 탈취까지 통합한 ‘토탈 에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공기 케어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주)대우에어비스는 전문 제조사인 (주)대우컴프레셔의 기술력과 완성 제품을 바탕으로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판매 전문 법인으로 출범했다. 대우컴프레셔가 47년간 축적한 냉응용... -
초고층 랜드마크 '여의대방 더 마크원' 분양, 서울 주거 패러다임을 바꾼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신축 아파트 '여의대방 더 마크원'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의도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한 탁월한 입지적 강점과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1,2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라는 희소성을 동시에 갖춰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 -
문경시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팝업스토어 운영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와 문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성욱)이 운영하는 ‘문경시 1인 창조 기업지원센터’는 7월 11일부터 7월 17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14일 백화점 휴점일을 제외한 총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우수제품을... -
‘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발대식 개최
충북도가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산학연병 협력 구축에 나섰다. 발대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이장희 충북바이오산업융합원장을 비롯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과 ...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제3기 발전자문위원회 출범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월 16일 오전 11시, 울산경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경식 청장을 비롯해 제3기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제3기 자문위원회 출범에 따른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자문위원회... -
충청남도, 美 관세정책 대응 상황 점검
충남도가 미국 관세정책 변동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4월 마련한 긴급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대응 전담(TF) 참여 기관인 충남경제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신용보증재단과 ‘미국 관세정책 관련 전담 회의’를 개최했다. 남 이번 회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