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국악인들의 꿈과 열정, 최고 기량으로 국악의 미래 밝혀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충북 영동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악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다채로운 창작활동이 어우러진 자리였다.
국악인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233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로 이번 대회는 그러한 취지를 충실히 반영하며 국악계의 새로운 흐름과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대회 결과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일반부 대상에 신희재(38세, 여, 부산시)씨가 선정됐다.
신희재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대금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제50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만큼, 앞으로 개최될 다른 행사들도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많은 신진 국악인들이 참여하여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국악을 선보일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영동군이 주최하고 (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해 매년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대상(대통령상) 신희재(대금·부산)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장윤서(거문고·충북 영동) △2등(충청북도지사상) 안헌영(대금·부산) △3등(영동군수상) 최지원(가야금·서울)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홍채련(가야금·한국예술종합학교) △1등(충청북도지사상) 김규원(해금·서울대학교) △2등(국립국악원장상) 김민성(가야금·한국예술종합학교) △3등(영동군수상) 최자빈(해금·서울대학교)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규린(대금·국립국악고) △1등(충청북도지사상) 이동원(거문고·국립전통예술고), 신혜리(아쟁·국립국악고), 김민지(해금·국립국악고), 차유진(가야금·국립국악고), 박성경(피리·국립국악고), △2등(영동군수상) 임세환(아쟁·국립국악고), 이시연(거문고·국립국악고), 임예성(가야금·국립국악고), 임주하(대금·국립국악고), 엄유찬(피리·국립국악고), 김명윤(해금·국립국악고) △3등(영동군의회 의장상) 송시윤(거문고·국립예술전통고), 김단아(해금·국립전통예술고), 나주은(가야금·국립국악고), 박예찬(대금·국립국악고), 김선정(피리·국립국악고), 진현서(아쟁·국립국악고)
중등부
△대상(국립국악원장상) 이서윤(피리·국립국악중) △1등(충청북도교육감상) 위은성(피리·국립전통예술중) △2등(영동군수상) 이 도(대금·국립국악중), 강나윤(해금·부곡중) △3등(영동군의회 의장상) 강지인(해금·국립국악중), 양시우(피리·국립국악중)
초등부
△대상(국립국악원장상) 김현준(가야금·살레시오초) △1등(영동군수상) 송아인(가야금·태장초) △2등(영동군의회 의장상) 김아린(해금·솔밭초), 허수연(가야금·운흥초) △3등(대회장상) 엄지희(가야금·소화초), 신예윤(해금·동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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