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하우스 포도는 대기 온도가 35℃ 이상 지속되면 생육 부진은 물론, 잎이 타들어가는 ‘일소’ 현상이나 과실이 마르는 ‘축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고온 상태가 계속되면 잎의 호흡량이 증가해 착색이 지연되거나 당도가 낮아지고 과실이 물러지는 등 상품성이 떨어지며 심할 경우 나무가 고사하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천창과 측창을 최대한 열고 공기순환팬 등을 가동해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야 하며 스프링클러 등 살수 장치를 활용해 시설 내부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관수 시간은 비교적 온도가 낮은 아침 또는 저녁에 해야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 낮 시간대에는 미세 살수장치나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살수로 과원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일일증발산량(하루에 대지에서의 증발량과 잎 표면에서의 증산량의 합)은 최대 5.4㎜로 300평 당 5.4톤의 물이 하루만에 날아감을 의미한다.
7~8월은 충분한 관수가 이루어져야 하며 갑작스러운 관수량 증가로 인한 열과(열매 터짐) 발생을 줄이려면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가물거나 고온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한 현장교육 및 농가 컨설팅을 통해 피해 예방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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