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년 고용 및 일자리 활성화, 반월산단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및 각계 관계자 의견 청취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7월 22일 안산시 동서페더럴모굴(주) 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현장토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중장년 계속근로 지원 패키지’의 개요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반월산단 입주기업을 비롯해 한국노총·민주노총 경기지부, 경기경영자총협회, 안산상공회의소,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도내 4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은 총 561만 3천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최대 인구 집단이지만, 건강과 역량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50세 이전에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있다”며 “여전히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에도 현실적인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의 상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통해 중장년층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정치권은 물론, 기업과 노동계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 계속고용 제도 도입 등 중장년 관련 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도는 기업과 현장의 요구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중장년 계속근로 지원 패키지’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과 계획을 수립 중이다.
주요 사업은 ▲주 15시간 이상 35시간 이하 근무와 4대 보험 혜택이 가능한 ‘라이트잡’ ▲은퇴한 중장년 고용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장년 계속고용 지원금’ ▲산업 수요에 맞춘 재직자 및 예비 취업자 대상 직무훈련을 지원하는 ‘중장년 일자리 캠퍼스’ ▲채용 전 검증 기회와 일 경험을 제공하는 ‘중장년 인턴십’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행사는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 방안 발표 후, 참석한 기업인 및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하문영 동서페더럴모굴(주) 대표는 “계속고용제도를 통해 숙련 근로자가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어 기업 생산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됐으나, 여전히 높은 인건비 부담이 어려움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고용노동부에서 계속고용제 참여 기업에 장려금 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중앙부처와 협력해 기업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중장년 ‘계속근로’를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산업단지 중장년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환경 조성 ▲중장년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체감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 ▲중장년 숙련 근로자와 청년 신입 직원 간 멘토·멘티 제도 시행 시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고영인 부지사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하며, “기업인과 중장년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것만으로도 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의견 수렴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중장년층을 사회의 ‘문제’가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사회 발전의 동력이자 가능성으로 삼기 위해 내년도 ‘경기도 베이비부머 앙코르 응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계획에는 상담, 교육, 일자리 지원 등 10대 핵심 사업이 포함되며, 10대 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중장년 계속근로 지원 패키지’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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