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팩 2kg당 종량제봉투 4매, 아이들 가정으로 전달해 자원순환 홍보 극대화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재생 자원인 종이팩의 회수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데 방점을 두었다.
종이팩은 우유팩과 멸균팩을 뜻하며, 일반 종이류와 섞일 경우 재활용이 어렵지만, 별도로 분리 배출될 경우 고급 화장지나 핸드타월 등으로 재탄생하는 소중한 자원이다. 상주시는 우유 소비가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 수거함 무상 지원’과 ‘방문 수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는 기존에 배출자가 수집보상 사업에 참여하려면 직접 행정복지센터까지 운반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여 현장의 참여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사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상주시는 관내 참여 기관에 종이팩 전용 수거함을 무상으로 보급하며, 수거된 종이팩 2kg당 종량제봉투(20L) 4매를 해당 기관에 보상으로 지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는 이렇게 교환된 종량제봉투를 해당 기관의 아동 각 가정으로 보내준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보상금을 지급하는 차원을 넘어, 아이들이 땀 흘려 모은 결과물을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지역 사회 전체로 확산시키는 강력한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주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수거를 넘어 살아있는 ‘환경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우유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펼쳐 말리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거된 종이팩은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반입된 후 전문 재활용업체에 전달되어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주민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재활용률 향상은 물론, 아이들을 통해 각 가정까지 자원 순환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상주시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인의 경우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페트병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기존 교환 사업을 통해 동일하게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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