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21일 양일간 진행, 5명의 의원 시정질문 실시

시정질문 첫째날인 18일 송재천 의원은 “광양만권은 전남 지역내총생산(GR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전략 산업지대임에도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지방정부도 과감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최근 4년간 시가 시행한 연구용역 58건 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가 단 5건(12.4%)에 불과하다며, 수원·화성·성남시의 시정연구원 운영 사례를 들어 정책 연구에 필요한 ‘광양시정연구원’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관광 분야에서는 “배알도 히어로즈 파크가 두 개 부서로 나뉘어 관리되어 비효율이 심각하다”라며, 관리 일원화와 전문 운영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박문섭 의원은 강사 수당, 장애인 복지, 공영주차장, 도시개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시정 질의를 실시했다.
먼저 박 의원은 공공 프로그램 강사 수당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기관별로 차이가 있는 강사 수당을 바로잡기 위해 강사료 기준 표준화 및 전용 강사풀 운영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열악한 시설 여건과 임대 의존 실태를 언급하며, 통합형 장애인연합회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수입을 복지에 직접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공영주차장 방치 차량 문제도 언급하며 실태조사와 정비를 촉구했으며.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장기 지연에 대해 주민 신뢰 회복을 위한 추진 일정 공개와 실행을 요구했다.
시정질문 둘째날인 21일 안영헌 의원은 지적재조사, 시민 편의시설, 청년농업 등 지역의 주요 행정 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먼저 지적공부와 등기부등본 간 정보 불일치로 인해 시민들의 재산권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적 재조사와 등기 정비를 병행하는 통합 행정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광양시의 어학연수 정책이 영어캠프에만 집중되어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타 자치단체처럼 다양한 국외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예산을 균형 있게 운용하고, 어학연수의 범위를 확대해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광양 동천의 편의시설을 설치를 포함하는 장기적인 개발 계획의 필요성과 마로산 등산로의 노후 구간 정비와 함께 도시계획과 연계한 둘레길 조성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 활성화를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 대해 안 의원은 1기 조성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2기 사업 추진 시에는 지속 가능한 청년 창업농 모델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광양형 스마트농업 모델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은날 두 번째 질의자로 나선 박철수 의원은 광양시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 도심 내 폐공간(유휴공간)의 재생 활용과 양봉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도심 속 버려진 공간이 도시 미관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의 단순한 철거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재생과 활용 중심의 도시공간 회복 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폐공간(유휴공간) 및 빈집에 대한 명확한 정의 정립과 활용 계획 수립, 빈집 정비 사업의 문제점 보완 등을 시에 적극 요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꿀벌이 생태계 유지와 작물 수분에 필수적인 존재임을 강조하며, 양봉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의원은 꿀벌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양봉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 정책의 마련, 그리고 질병 및 집단 폐사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밀원수 식재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토끼풀’을 밀원수로 식재하는 방안에대해 검토를 요청했다.
시정질문 마지막 질의자인 백성호 의원은 청년층의 교육비 부담 완화, 지역 농산물 가격 안정, 광양시 생활임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광양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에 대해 사업의 목적과 추진 배경, 장학금 대상 선정 기준, 지급 규모 및 횟수,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 현황,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에 대한 지원 계획 등을 상세히 질의했다.
백 의원은 특히, 학업뿐 아니라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농산물 가격 안정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책 집행 과정에서의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하며, 농업인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시 생활임금 지급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전라남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조례 제정 현황과 함께 광양시의 생활임금 지급 계획을 질의하며, 지역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광양시 맨발걷기 환경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의 시행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백 의원은 시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한 맨발걷기 환경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구간에 대한 정비 계획과 접근성 향상 방안 등을 제안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함안군의회, 청렴다짐 및 청렴교육 실시
함안군의회는 지난 18일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다짐’과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함안군의회 전 의원과 직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으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 어떠한 부정청탁을 받지도 않고, 하지도 않을 것 ▲ 직무관련 정보의 사적이용을 하지 않을 것 ▲ 직무를... -
김동연 경기도지사,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청에서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행정1·2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장·군수가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대처상황 보고와 함께 시군별 현장 대응과 상황관리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
경기도 김동연, “긴장 늦추지 말고 도민 생명 재산 잃는 일 없도록 총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 중심, 신속한 판단, 과감한 실행의 경기도 대응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18일 경기도청 재난안전1회의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계속되는 호우와 ... -
김민석 국무총리, 일부 지자체의 폭우 재난 대응 관련 긴급 점검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22일 최근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시 구리시, 세종시 등 일부 지자체의 부적절한 대응과 관련하여, △재난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관계 공무원의 복무기강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할 것을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공직복무관리관실)’에 긴급지시했다. -
소통으로 김포 미래 그리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 주민자치협의회와 정담회 가져
주민자치회와의 소통으로 김포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고 있는 민선8기 김포시가 17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주민자치협의회와의 정담회를 열고 지역현안 해소와 미래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김병수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에 따라 마련된 이번 정담회에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장들은 생활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 ... -
문경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정책소통 간담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7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함께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국소장 및 실단과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민선8기 핵심 현안사업 점검 및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임이자 국회의원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