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금융기관, 제주신용보증재단과‘소상공인 위기극복 특별보증’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2시 40분 제주신용보증재단 대회의실에서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위기극복 특별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25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가동한다.
국민은행 5억 원, 하나은행 4억 원, 신한은행 3억 원, 우리은행 3억 원 등 4개 시중은행이 총 15억 원을 특별출연하면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이를 재원으로 15배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중동 정세 변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평소 담보가 부족해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업체도 완화된 심사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증수수료는 일반 대비 0.5%포인트 감면된 연 0.7%로 고정해 이자 부담도 낮췄다. 제주도 추천서가 있는 업체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한 이차보전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실질 금리를 추가로 낮출 수 있다.
신청은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앱으로 비대면 처리된다. 별도 방문 없이 앱에서 심사부터 보증 발급까지 한 번에 처리돼 자금이 급한 소상공인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재원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이번 특별보증은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소상공인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고금리 사채에 의존하는 상황을 막는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한다.
제주도는 이번 지원으로 약 750개 업체의 금융비용이 업체당 평균 150만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절감된 비용만큼 운전자금 여력이 생기고, 폐업이나 감원 대신 영업을 이어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상공인 곁에 먼저 다가가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이번 지원이 당장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넘겨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제주지역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여파로 민생경제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서 적기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이번 특별보증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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