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운영에 대한 지속적 수요와 ‘공공시설 이용 시간 연장’(규제철폐 22호)에 따른 확대 운영

시는 2022년 1월에 개관한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 164)를 통해 한국어교육, 방과후 멘토링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국어 심리상담 및 문화예술동아리 등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해 오고 있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초·중·고교에 해당하는 학령기에 한국에 입국한 이주배경 청소년으로, 다문화가족·재외동포·전문인력·영주권자의 중도입국 자녀, 북한이탈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등이 포함된다. (이민정책연구원, 2021년)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의 토요반 정규수업은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도입국 청소년의 실생활 적응과 정서 안정을 동시에 고려하여 기획됐다.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누적 인원 총 1,200여 명(▴교육 992명, ▴문화교류 217명, 중복인원 포함)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수와 수업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 회화·쓰기 수업, 토픽(TOPIK, 한국어능력시험) 3급 대비반, 대학생활 준비반, 검정고시 대비반, 학습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는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특히, 토픽반이나 회화반처럼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주말에 자녀가 안전한 공간에서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교류 프로그램) 문화예술 동아리와 정서지원 활동을 중심으로 또래 간 교류와 심리적 안정 형성을 돕고 있다.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또래 관계 형성, 공교육 진입, 자존감 회복 등 사회적 적응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통합형 주말 수업을 비롯한 서울글로벌청소년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이다. 모든 수업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필요한 경우 통역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토요반 정규수업 외에도 중도입국 청소년의 여건을 반영해 ‘시간·공간 맞춤형 교육 운영’을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일 오전반과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병행해 시간적 제약과 거리·접근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평일 오전반) 평일 오전 시간대에는 정규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초 및 초급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여 학습 공백을 예방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교회, 학교, 글로벌빌리지센터 등으로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은 2025년 상반기 총 1,172명이 참여하며 교육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센터 전체 프로그램을 통해 중도입국 청소년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센터는 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외부 협력 사업에도 지속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센터 전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소재 대학(한양대·서강대) 합격(2명), 검정고시 중졸 합격(1명), 공교육 편입(23명),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3명) 등 총 29명의 중도입국 청소년이 진학·자격 취득에 성공했다.
지난 5월 18일에는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성년의 날 축제’에, 6월 5일부터 7일까지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 ‘2025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 확산 행사’에 참여해 중도입국 청소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서영 서울시 다문화담당관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번 공공시설 이용 연장과 같은 규제 철폐 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중도입국 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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