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개발공사 주거약자 대책 마련 강조… 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의 통한 통합적 계획 강조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충청남도개발공사 동의안 심사에서 개발 지역 원주민과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주택 소유주뿐 아니라 임대 세입자 등 주거 약자들의 이주 대책도 필요하다”며 “법적으로 임대주택이 선택사항이라 해도 개발공사가 책임감을 갖고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셀트리온 유치 등 지역 호재와 청년 유입에 대비한 임대아파트 조성도 준비해야 한다”며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덧붙였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이번 타당성 검토는 셀트리온 유치 등 긍정적 요인이 반영되지 않은 보수적 평가로, 개발공사는 보다 자신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주택 개발 방식에 따른 수익성 차이를 명확히 제시해 혼선을 줄여야 하며, 내포역사 건립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계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동주택의 주 수요층에 따라 필요한 기반시설이 달라지는 만큼, 교육청 등과 협의해 정주 여건까지 포함한 통합적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내포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이번 타당성 검토에서 재무성은 확보됐고, 경제성 미확보는 셀트리온 유치 계획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역 발전과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삽교천 인근 저지대 특성을 고려할 때, 향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충분한 성토와 배수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장헌 위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공주 송선·동현지구 개발 지연에 대해 “방축지구보다 훨씬 먼저 시작했음에도 진척이 없다”며 “세종시 인근 호재를 활용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지구의 보상과 착공, 아파트 용지 수요 예측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이 미흡하며, 속도 제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포 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해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명확한 자료도 확보되지 않은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홍성군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정우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충남연구원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선공약 이행과 국정과제 대응이 미흡하다”며 “도정 싱크탱크로서 연구원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라이즈 사업과 관련해서는 “주민과 지자체가 사업 내용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초기부터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소멸 대응과 관련해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참여나 정책자료 제공 등 연구원이 실질적 대응 전략 마련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충청남도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종합의료시설(소아병동) 건립 예산과 덕산온천 관광호텔 활용 방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42개 병상 규모 의료시설에 454억 원은 부족할 수 있다”며 “의료기기 구입비 등을 고려해 추가 예산 확보와 본예산 반영 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덕산온천 관광호텔 활용 계획과 관련해 “관광호텔 사업은 수요가 불확실한 만큼 단순 추진을 지양하고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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