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람회 정원 유지관리, 교육체험, 산업화 3대 ‘사후 전략’ 시급” 주장

이날 황 의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초전공원이 생명의 정원으로 탈바꿈하며 도시문화와 환경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였다면서 “박람회 중 다양한 형태의 전시 정원이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황 의원은 박람회 이후의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들 정원은 시간이 지나며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정원작품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체계 도입 ▲교육·체험 공간 상설화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를 위해 정원별 설계 의도와 식재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고, 전문 인력을 통한 정기적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공간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행사장으로 사용된 초전공원을 주요 무대로 활용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어린이 체험장, 시민정원사 아카데미, 정원 워크숍 등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봤다.
황 의원은 “정원은 단순한 식물의 집합이 아니라 도시의 숨결이자 시민의 행복을 담는 공간”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정원도시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아 정원산업 생태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반 위에 정원설계·시공·자재·유통·관광을 아우르는 정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진주시가 정원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원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대학, 기업, 농업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질 경우, 산업적 확장도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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