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여수, 크루즈 관광지로서 잠재력 100%” 한목소리

이번 간담회는 주재현 의원이 주최했으며, 여수시 관계자, 전문가, 관광업계 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크루즈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장덕순 ㈜크루즈야 대표, 고길준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추진단장,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 소장이 여수 크루즈 관광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장 대표는 “여수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며, 과거 크루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고 단장은 “여수가 영국 크루즈 안내서에서 ‘이지 트립(Easy Trip)’으로 소개되고 있다”며, 도보 중심 관광 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소장은 “여수는 두 개의 국립공원을 보유한 드문 도시로, 생태 크루즈 상품 개발에 최적지”라며, 친환경 수산물 공급 등 해양·수산 자원을 연계한 산업화 전략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문 인력 부족 ▲시민 인식 부족 ▲플랫폼 중심 여행문화에 대한 대응 미흡 등이 여수 크루즈 산업의 주요 한계로 지적됐다.
장 대표는 “크루즈 전담 공무원의 지속적 배치와 시민 대상 교육 강화가 절실하다”고 했으며, 임규성 여수관광마이스협회 회장은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채훈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크루즈 산업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게 됐으며, 제안된 정책 과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주재현 의원은 “여수시가 단기 이벤트 중심 접근을 넘어, 크루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효과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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