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체험에서 창업까지...영덕 농촌생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영덕의 진짜 모습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로컬 라이프 체험 프로젝트이다.
2025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덕워킹데이'는 참가자들이 영덕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게 하고 나아가 정착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20~30대 청년,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영덕 농촌에서 실현해보고 싶은 창업 준비생들이다.
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에게는 숙식과 로컬 체험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지만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지역 시장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보면 첫날에는 조선시대 전통 한옥이 잘 보존된 인량마을과 영해면 일대를 자전거로 누비는 ‘영덕마실 라이딩’을 즐기고, 이어 영덕에서 첫 손에 꼽히는 영해만세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저녁식사를 함께 만들며 팀워크를 다지게 된다.
둘째 날에는 영덕의 특산물인 복숭아를 직접 따고 수확한 복숭아로 통조림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부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2007년 창업하여 영덕의 대표 유정란 농장으로 자리 잡은 ‘아침에계란’의 김동빈, 손다원 부부, 그리고 대도시에서 영덕으로 귀농해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푸른고래농장’이수현 농부와 만나 여행지 영덕에서 어떻게 농부로 정착하게 됐는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재단은 프로그램 종료 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긴 ‘아이디어 보고서’를 제출한 참가자 중 우수자를 선정하여 1개월 숙박비와 실행비 일부도 지원한다.
특히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이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재단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영덕을 새로운 도전의 땅으로 인식하고 지역에 머물면서 활력을 일으키는 마중물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영덕워킹데이'는 영덕의 자원을 소재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영덕워킹데이'는 1차 농촌생활에 이어 2회차 어촌(바다)생활로 이어질 예정이다.
1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오는 17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궁금한 점은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관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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