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교육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청소년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순간’이란 주제로 2025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토론대회를 진행했다.

이 날 토론대회는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및 관내 청소년수련시에 소속된 청소년들과 청소년 정책참여 자치기구인 제18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문화예술, 안전복지, 생태환경, 참여활동분야로 조를 구성하여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 이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청소년 문화의 거리 확충, ▲청소년안전위원회 구성, ▲청소년문화예술 및 참여활동을 위한 지원확대, ▲청소년들의 탄소중립실천활동 참여를 위한 그린실천마일리제도 운영 등 청소년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책과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개진했다.

또한, 이 날 토론대회에 앞서 개인제안 공모전에는 총 54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는데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하천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제안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환경위원회 소속 신유빈(신한대 4년) 청소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토론대회를 함께 주관한 제18기 의정부시청소년참여위원회 김효주(의정부여고 1학년) 위원장은 “매년 청소년들이 모여 의정부시 청소년참여예산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제안된 안건들이 실제 예산반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장님과 관계부서·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제안된 다양한 제안들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숙의과정을 통해 향후 의정부시장 및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식으로 제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