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더울것으로 전망"

센터는 기상청이 올해 7~8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세부 관리지침을 신속히 전파하고, 현장 기술 지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벼, 밭작물, 과수, 고추, 시설채소, 약용작물, 축산 등 각 작목별로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 요령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벼는 이삭이 패고 익는 시기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2~4cm로 깊게 대주거나 3일 관수 2일 배수 방식의 물 걸러대기를 통해 뿌리 활력을 높여야 한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를 이용하여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지온을 낮춰주어야 하며, 생육이 부진할 경우 요소 0.5%액을 엽면시비한다.
과수는 일소 현상 방지가 핵심으로, 외부 온도가 31℃ 이상일 때 미세살수 장치 가동이나 탄산칼슘 등을 살포해 과실 온도를 낮춰야 한다.
고추는 점적관수로 꾸준히 수분을 공급하고 석회결핍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0.3~0.5%액을 엽면시비한다.
시설채소는 내부 온도가 40℃ 이상 오르지 않도록 환기팬, 차광망(차광률 30~50%) 등을 적극 활용하고 비상용 발전기를 점검한다.
약용작물 토양과 작물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고,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영양관리를 통해 작물의 열 견딤성을 높인다.
축산농가는 송풍팬과 안개 분무 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며, 전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 점검을 생활화한다.
농업인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운 시간대 농작업을 중단하고,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야외 작업을 피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이상기온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상기상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총 9개 사업 15개소에서 기후변화 대응 시설 설치 및 관리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센터는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농업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이 예고된 만큼,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를 더욱 강화하여 농작물 피해와 농업인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께서는 센터에서 제공하는 작목별 관리요령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피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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