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아카데미, 워크숍 등으로 정책 역량 높이고, 행사기획‧협업프로젝트 등에서 주도성 강화

‘서초청년네트워크’는 청년이 스스로 지역 이슈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발전시켜 제안하는 서초구 대표 청년 참여 플랫폼으로, 2017년 시작 이후 360여 명이 참여해 왔다.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네트워크 조직은 ▲일자리 ▲문화예술 ▲생활기반 ▲기후환경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각 분야에서 또래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고민을 나누고 이를 정책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제안하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8기부터는 운영위원장·부위원장·분과장·서기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주요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선배 기수인 ‘청년 팝콘’과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청년 주도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8기 위원으로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월별 온·오프라인 분과회의, 정책 아카데미, 퍼실리테이팅(관계융합) 워크숍, 분과별 기획회의 등 다양한 정책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와 같이 정책 역량을 높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 덕분에 지난 기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할 만큼 큰 만족도를 보였다. 활동 위원에게는 월 1회 활동비를 지급하고, 수료증과 우수 활동팀 표창장 등도 제공된다.
‘서초청년네트워크’의 활동은 실제로 의미있는 정책을 발굴해 내며 구정에 활력을 더했다. 지난 7기에서는 ▲청년이 주체적으로 기후환경 정책에 참여하는 ‘서초구 기후환경 서포터즈’ ▲청년에게 AI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서초형 AI 일경험사업’ ▲청년에게 미식 체험을 제공하며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2026 서초 미식주간 운영’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소규모 모임인 ‘서초 Re:커넥트’ 등을 제안했다. 구는 타당성 검토 및 예산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 정책들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모집 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고, 신청 자격이나 증빙서류 등 상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년이 정책의 수요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정책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서초구에서는 청년이 모이고, 성장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서초 청년 전성시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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