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차(茶)와 명상으로 지친 일상에 여유 더해

이번 활동은 방학을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차(茶)와 명상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체험은 학교 4층 기술·가정실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동다헌문화연구소 구영본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다례의 의미와 차의 유래, 기본적인 다례법 및 명상법 등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학생들은 직접 차를 우리고 전통 다과와 함께 차를 음미하며 여유를 즐겼다.
특히 학생들은 3인 1조로 주인, 손님, 시자 역할을 맡아 허브, 우롱차, 장미를 블렌딩한 차를 차분히 마시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상대를 존중하는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흑임자 다식과 백두산 송화가루 다식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맛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죽비, 띵샤, 싱잉볼이 만들어낸 잔잔한 울림 속에서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은 마음의 평온을 찾는 색다른 체험을 경험했다.
2학년 한지윤 학생은 “정성스럽게 차를 따라주는 친구의 말에 마음이 풀어지면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1학년 신현우 학생은 “싱잉볼 울림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머리가 텅 비워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동탄중학교 진로진학지원부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도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기다림’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작은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현석 동탄중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심신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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