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1. 15:00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현장 중심의 대책점검을 위한 폭염대응 특별대책 점검회의 개최… 협업 실·국·본부장, 시교육청, 구·군, 유관기관 등 참석

회의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주재로 폭염대응 협업 실·국·본부장과 시교육청, 부산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16개 구·군 등 재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무더위 생활 속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책을 점검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2024년)보다 27일 빨리 시작된 폭염특보에 대응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대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30일 부산지역 올해 첫 폭염특보 시부터 12개 협업부서로 구성된 폭염상황실을 가동했으나, 폭염 장기화 전망에 따라 7월 7일부터 전 실·국이 포함된 폭염상황실을 운영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오늘 회의는 작년에 비해 빨라진 폭염에 대응해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쉼터와 살수차 운영 확대 ▲이동노동자, 옥외근로자 등 폭염 민감대상 안전대책 ▲관광객 체감형 폭염저감시설 운영에 대해서 집중 점검한다.
먼저, 시는 폭염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7억8천만 원을 구·군에 지원해, 스마트 그늘막 47곳 추가 설치와 함께 선풍기·쿨매트 등 무더위쉼터 운영과 시민들에게 배포되는 생수·양산·부채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거리 노숙인에게 얼음 생수 제공, 장애인주간이용시설 60곳에 선풍기 280여 대 지원, 장애인지역법인작업장과 척수장애인작업장에 선풍기 50여 대를 지원한다.
시는 시(구·군)에서 지정 운영하는 1천651곳의 무더위쉼터와 함께 이번에 케이티(KT)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139곳 등 714곳을 시민들이 일상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새롭게 제공하고, 살수차·물청소차도 기존 60대에서 65대로 확대하고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운영시간도 당초 저녁 6시까지에서 최대 밤 10시까지로 연장한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 안전대책으로 시역내 4곳에 운용되고 있는 전용쉼터를 혹서기 3개월간(7~9월) 한시적으로 5곳을 확대해 총 9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운대구의 해수욕장 인근 관광객 대형쉼터, 서구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형 얼음을 비치하는 쿨탐존, 사하구의 감천문화마을 관광객을 위한 쿨링포그 설치 등 관광객 체감형 폭염저감시설도 운영된다.
그 밖에도 향후 가속화될 수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재난의 중장기대책과 대응 예산확보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부시장은 “장애인 시설의 무더위쉼터 지정, 무장애(배리어 프리) 개념 도입, 살수차·물청소차의 운영 횟수와 시간 확대에 대해서도 검토해주길 바란다”라고 지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점검회의에 앞서 오후 2시 30분 ㈜케이티(KT)와 '우리동네 기후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진다.
협약은 폭염·한파 등 기후재난 발생 시, 케이티(KT) 대리점을 쉼터로 운영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케이티(KT) 부산경남광역본부는 부산에 있는 케이티(KT) 대리점 139곳을 쉼터로 제공하고 냉난방이 되는 시민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쿨패치, 부채 등 물품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정된 139곳과 기존에 지정·운영하고 있는 ▲무더위쉼터 1천656곳 ▲행정안전부 협약기관 408곳 ▲부산은행에서 자체 운영하는 은행지점 167곳 등을 포함해 '우리동네 기후쉼터' 정보를 시민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일괄 제공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서 더 늘려갈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가 6배 정도 늘어 올해 폭염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동노동자 등 야외근로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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