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쉼터 운영・폭염 취약계층 모니터링 강화・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대책기간에 돌입하며 그늘막 운영(414곳)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안양시는 이달 2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즉시 ‘폭염 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대응을 강화했으며, 지난 7일 폭염경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해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 모니터링 강화 등 현장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하며 시민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시는 경로당, 공공시설, 은행 등 총 22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중이며,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전담 인력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방문 돌봄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 편의 증진과 폭염 대응 강화를 위한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지속 확대 중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밀폐형 냉난방 공간과 개방형 쉼터로 구성돼 있으며, 공기청정기・냉온의자・공공 와이파이・휴대폰 무선 충전기・버스정보안내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2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호계현대홈타운·이편한세상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 등 3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새로 설치해 기존 안양역 정류장을 포함해 총 4곳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 추가로 3곳을 더 설치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석수도서관은 시원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 바캉스’ 행사를 운영 중이다. 7월 한 달간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했다.
또 시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전용 쉼터도 운영 중이다. 동안구 관평로182번길 43 삼일프라자빌딩 403호에 마련된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중앙휴게실・여성휴게실・다목적실・탕비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마기・안락의자・휴대폰 충전기・컴퓨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주말 및 공휴일 제외), 8월 중에는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수분 섭취・외출 자제 등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지방세 및 수도요금 고지서 등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주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어 상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옥외노동자 및 야외활동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대응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 논의의 장
제3차 복지국가포럼 포스터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일규) 복지국가위원회에서는 오는 7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제3차 복지국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에 바라는 복지정책’을 주제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와 제도 ... -
조병옥 음성군수,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캠페인 참여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11일 이상설 선생의 대한민국장 서훈 승격을 염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릴레이는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을 2등급 대통령장에서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격상하는 취지로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충북... -
경남도, 지속되는 폭염 대비 산업단지 사업장 안전점검
경남도는 근로자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도내 공사 시행 중인 산업단지 18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 산업단지정책과장이 총괄을 맡아 3개 반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산업단지 조성사업 8곳, 진입도로 건설지원사업 4곳, 공업용수도 건설지원사... -
경남․부산 행정통합 서부권 토론회, 진주서 열려
11일 진주에서 열린 ‘경남·부산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에서 경남 서부권 주민들은 통합 추진에 앞서 지역 요구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11일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대강당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서부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부경... -
조현일 경산시장, 취임 3주년 취약계층 보듬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이하여 11일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원봉사단 10여 명과 함께 복지관 이용인 100여 명에게 정성을 담아 급식 배식 봉사를 하면서 한분 한분 안부를 확인했으며, 이어서 복지관 이용인, 자원... -
경남도, 여성한마음대회서 여성 지도자 역할 강조
경상남도는 11일 창원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경남여성한마음대회’에서 여성단체의 활동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남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