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송산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지역단체와 협력해 아파트 내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간단한 정비를 거쳐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80여 대 중 10대를 입주민에게 나누며 미관 개선과 자원 순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버려질 뻔한 자전거가 다시 삶의 일부가 됐다”는 반응과 함께 “아이와 함께 탈 수 있게 되어 뜻깊다”는 감사의 말도 이어졌다.
음영동 송산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은 “자전거 나눔은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단지 미관 개선은 물론 입주민의 건강 증진과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공동체 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산1단지는 그동안도 활발한 공동체 활동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단지 내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세대 연계형 돌봄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1층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2층 돌봄공간의 아이들을 챙기고 간식도 함께 나누는 이곳은, 돌봄의 주체가 이웃이 되는 ‘공동체 돌봄의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나눔처럼 지역 곳곳에서 주민이 중심이 된 생활 실천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반가운 변화”라며 “군에서도 이런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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