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울산 지역에서는 고온 현상으로 배와 단감 등 주요 과수에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봉지를 씌운 배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열매가 썩거나 껍질이 터지는 '열과(裂果)' 피해가 발생했다.
이전까지는 봉지가 열매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했지만, 최근 기온 상승으로 오히려 피해 요인이 되고 있다.
단감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일부에서 발생하던 햇볕데임 현상이 지난해부터는 크게 늘어나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듯, 식물도 잎을 통해 수분을 내보내면서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고온 피해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적절한 물관리를 통해 고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점적호스와 자동물뿌리개(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충분하게 물을 주어야 하며 해질 무렵 물을 주면 야간 기온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열대야가 예상되는 날 활용하면 좋다.
다만 미세살수장치를 활용한 아침·저녁 관수는 과수원 내 온도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햇빛이 강할 때는 잎에 맺힌 물방울로 인한 ‘잎 데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장마가 짧고 고온과 가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과실 품질과 수확량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물 관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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