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임대농기계 기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기본형 농기계에서 벗어나, 작목별·현장수요 맞춤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신기종을 도입하며 농업기계화율을 높여가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개년에 걸쳐 추진 완료된 임대농기계 기종확대는 총 사업비 5.5억 원(국비 2.4억, 도비 0.5억, 군비 2.6억)이 투입되어 소형트랙터, 동력운반차, 양파수확기, 천공기, 고추세척기 등 신기종 임대농기계 10종 26대가 도입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퇴비살포기 4대 구입하여 노후기종을 교체하고, 하반기에는 동부사업소 추가 운영에 따라 만족도 평가를 통해 지역 맞춤형 임대농기계 20종 150여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종 확대는 소규모 영세농, 고령 농업인, 작목 특화농가 등 다양한 계층의 작업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국·도비 확보 및 정책공모 연계를 지속 추진여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관내 동부지역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와 농업기계 안전교육장 건립으로 농업인 지역균형과 안전까지 챙긴다
농기계임대를 위해 내방하는 농업인의 지리적 접근성 개선과 농기계 안전 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중으로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와 『농업기계 안전교육장』을 각각 신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기존 3개소에서 권역별 4개소로 자리매김되고, 안전교육장에서는 농작업 실습 교육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조성된다
이 2개사업은 총 사업비 62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22억 원은 동부사업소 건립에, 40억 원은 안전교육장 건립에 각각 사용된다. 각각의 사업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 신규사업소 설치’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9억원,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기반(지특) ‘농업기계 교육장 건립’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추진할 수 있었다.
동부사업소는 금정면 와운리 일원에 619㎡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로 지어지며,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역별 특화 재배작물에 맞는 목재파쇄기, 승용예초기 등 맞춤형 임대농기계를 배치해 동부권 농업인의 농기계임대사업소 원거리 접근 이동 불편과 지방도로 819번의 급커브, 경사로 발생되는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5년 11월 완공 후 운영되는 농업기계 안전교육장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되는 888㎡ 규모의 교육·연구시설로 연간 200여 명 이상 농업기계 교육 수료를 목표로 농기계 조작·정비·안전교육뿐 아니라 고령농 등 다양한 계층의 농업인이 생활형 농기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다기능 기술중심의 기능교육을 통해 농업기계화 적응을 돕는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이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간 농기계 이용 불균형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조성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충원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사부서 협조를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내실있는 농기계임대사업으로 현장 중심 문제해결
농업현장의 미세먼지 유발 요인과 불법소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가지 형태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사업을 하고 있다. 첫 번째로 연말에 신청하여 부산물이 수집된 농가를 임대농기계 잔가지파쇄기로 파쇄지원단이 직접 방문처리하는 사업으로 134농가 77.8ha를 파쇄처리 하여 신청대비 93.9%의 실적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잔가지파쇄기 무상임대이다. 산불예방, 미세먼저 저감 집중기간인 12월부터 6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하여 농업인들이 직접 파쇄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과수 전정가지, 고추·옥수수 줄기, 콩대 등 소각 대신 파쇄 후 퇴비로 전환 가능한 자원을 선별해 처리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예방, 토양개량 효과 까지 거둘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작년에 태풍과 해충(벼멸구)으로 발생한 농업재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농업인에게 간접지원을 했다. 이를 통해 580명의 농업인이 농용굴착기 등 879대를 임대 활용하여 임대료 33백만원의 직접경영비 절감과 농작업 편의를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 문제해결에 앞장 서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시범모델 육성
농업분야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내연기과 농기계 전동화 사업을 아이템으로 신규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주 내용으로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에너지를 저장장치에 저장하여 전동화된 임대농기계 배터리팩 충전과 농작업(제초, 파쇄, 경운 등)을 실증시험할 계획이며 대상농기계로는 승용예초기, 보행관리기, 목재파쇄기 3종으로 총사업비 90억원 규모의 3개년 사업이다. 삼호읍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하여 추진할 사업으로 예산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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