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실로 향하는 길, 사망하는 경기도민 없도록 총력”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보건건강국과 응급의료기관인 일산병원,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을 비롯해 북부소방재난본부, 시·군 보건소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응급의료 대응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고준호 의원은 “응급 의료서비스도 지역 불균형이 심각하다. 경기북부 만 18세 미만 소아 인구는 약 50만 명에 달하지만, 남부에 비해 소아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하고 응급의료 접근성도 현저히 낮다”며 “2025년 5월 기준, 경기북부 구급 출동 84,093건 중 39.4%가 파주·고양·일산 지역 응급환자였다”며 소아의료 공백과 응급수요 집중 현상을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이름만 있는 소아 응급 책임의료기관이 아니라, 24시간 대응체계와 배후 진료과를 갖춘 완결형 소아응급 체계가 되어야 한다”며 실효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내 병원, 소방, 지자체, 민간의 칸막이를 걷고, 응급상황에서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준호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모자의료 진료협력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해 경기도의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경기도는 도내 4개 권역모자의료센터(일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에 총 17억 원을 지원, 이 중 13억 원은 산과 전문의 수당 및 인력 확충, 4억 원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전담 인력 수당으로 편성했다.
끝으로 고준호 의원은 “응급차 안에서 죽는 경기도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응급의료의 허점을 메우고, 분만·소아응급·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생명 중심 정책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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