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 및 냉방용품‧냉방비 지원으로 든든하게 지원

현재 시 전역에는 지난 2일 첫 발효된 폭염경보가 열흘째 유지되고 있다. 시는 폭염경보 발효와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 전 부서 및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층 안전 최우선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계층별 전담팀을 가동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 3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문자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 중 고위험군 1천838세대를 대상으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직능단체, 이‧통장 등과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에 대해서는 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118명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 올여름 들어 방문 횟수는 3천100여회, 전화는 약 1만여회 추진했다.
노숙인을 대상으로는 5인 1팀으로 구성된 25개팀이 공원, 공공화장실, 교각 하부 등을 대상으로 매일 순찰하고 있다. 임시 숙박시설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위기 노숙인 1명을 발굴해 시설에 연계했다.
▶ 냉방용품, 냉방비 지원으로 남은 여름도 든든하게
안부 확인에서 나아가 취약계층이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방용품, 냉방비, 지원금도 배부를 완료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선풍기 600대와 양우산 400개를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세대에 지원했으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370명에게는 더위를 식힐 쿨스카프를 제공했다. 고령층 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앙공원에서는 얼음생수를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약 1천500병을 배부했다.
또한 냉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 480가구에 각 20만원씩 총 9천600만원을, 아동이 포함된 위기 가구 50가구에도 30만원씩 1천500만원을 지급했다.
▶ 무더위쉼터, 그늘막, 살수차 등으로 체감 더위↓
시는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카페 등 총 86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 그늘막은 총 445개소(스마트형 68개소, 파로솔형 377개소)에서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생명누리공원 등 8개소에 그늘목쉼터를 설치해 느티나무 등 그늘목으로 보행자에게 시원한 대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일 주요 도로 약 300㎞를 대상으로 살수차 16대(상당구 3, 서원구 4, 흥덕구 5, 청원구 4)를 이용해 도로 복사열을 식히며 폭염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야외작업 종사자에 폭염질환 예방 안내도 철저
시는 야외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이 폭염으로 인해 건강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활동 안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 축산업, 시설하우스 등 농가 관계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최고 기온 도달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을 금지하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일자리사업 및 복지사업, 건설공사, 행사에서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마찬가지로 최고 기온 도달 시간에 사업 운영을 자제하고 휴식을 권고하고 있으며, 담당 부서 중심으로 쉼터 운영 등에 대한 관리 및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 온열질환 발생 시 즉시 연계…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시 보건소는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시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지역 내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10개소*의 환자 발생 현황을 파악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유하고, 시민의 주의를 환기하는 예방활동을 추진 중이다.
* 한국병원, 효성병원,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청주현대병원, 베스티안병원, 마이크로병원, 성모병원, 오창중앙병원
시 관계자는 “10일 기준 청주시에는 온열환자가 총 24명이 발생했고 이 중 1명만 치료를 받고 다른 분들은 일상으로 복귀한 상태”라며 “이상 고온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꼼꼼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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