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농업·축산 전 분야 아우른 1,160억 규모 종합 전략 추진

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60억 원 규모의 농축산업 계획을 바탕으로 공익기능 강화, 친환경 유기농 확대, 농촌 복지 증진,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방역 인프라 확충 등 농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 농가 삶을 지키는 소득 안전망 구축
보성군은 올해 9,966농가를 대상으로 공익수당 59억 8천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가구당 60만 원을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농가 지원은 물론 지역 내 소비 촉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4,425명),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94개 마을), ▲농업인 월급제(62농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 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정책보험 분야에만 36억 원 이상을 편성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와 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경영 지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친환경·유기농 중심 …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정
2025년 보성군 친환경농업 육성의 핵심 목표로 유기농 인증 765ha 달성을 내세웠다.
유기질 비료(35,000톤), 토양개량제, 유기농자재, 친환경 인증비 지원 등 친환경 농정의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539ha의 친환경직불제와 650ha의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를 통해 ‘저비용·고효율’ 친환경 생태농업의 모델 지자체로 도약하고 있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는 농촌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계 600대 보급을 통해 현장 혁신에 나섰다.
드론, 지게차, 자동화 콤바인 등 고가 장비는 도비·군비로 50%까지 지원하고, 여성농업인 전용 전기 운반차, 이동식 작업대 등은 군비 비중을 높여 실효성을 끌어올렸다.
축산 분야에도 사료 자동화, 체온 모니터링 등 디지털 전환과 환경 개선 등을 실현해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축산 방역에도 효과를 더하고 있다.
△ 고부가가치 명품 보성한우·낙농·양봉 육성
고부가가치를 안겨주는 한우산업 고도화를 위해 ▲13,000두 인공수정 지원, ▲6,500두 혈통 등록비 지원, ▲송아지 브랜드 육성비 2.4억 원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ICT 기반 자동목걸림 장치, 한우헬퍼 등 인프라 보완까지 병행해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 개체관리에 나섰다.
낙농 부문은 ▲학생 무상 우유 급식 지원, ▲폭염 피해 방지 장비, ▲환기 시스템 설치 등으로 가축 복지와 소비자 건강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동시에 꿀벌 산업도 화분 공급, 여왕벌 보급, 말벌 퇴치 장비 등 총 3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틈새 소득 기반을 넓히고 있다.
△ 자원 순환형 축산 ‘청정 보성’ 사수
군은 조사료 재배면적 2,300ha 확보를 목표로 종자대, 제조운송비, 기계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반단지와 전문단지로 구분해 제조비, 파종비, 품질 등급제까지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가축분뇨는 자원화 중심으로 퇴비 살포비, 톱밥, 부숙제, 악취 저감제 공급 등 퇴비 부숙 촉진 사업에 6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환경친화적 축산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청정보성을 사수하기 위해 구제역, AI, 럼피스킨 등 재난형 전염병에 대비한 방역 예산만 35억 원 이상 편성했다.
▲백신 전 농장 대상 일제 접종, ▲공수의 마을 진료 확대, ▲거점 소독 시설 24시간 운영, ▲가축공동방제단 운영 등을 통해 구제역·럼피스킨병 등 ‘주요 전염병 0건’을 이어가고 있다.
AI 예방을 위한 ▲가금 입식 전 환경 시료 채취 검사, ▲사육 제한 보상 제도 운영 등 사전 차단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또한 축산 차량 GPS 통신료 지원, CCTV 설치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역체계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업은 보성군의 정체성이자,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라며 “공익수당과 축산업, 스마트팜, 친환경 농정, 방역 시스템까지 촘촘히 챙겨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현장 중심의 농정으로 다 함께 잘사는 농축산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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