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위기아동청년법시행 앞두고 정은경 장관 전북 현장 방문

2024년 8월 출범한 전북 청년미래센터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년’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지원하는 전담 기관이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765명에게 약 13억 4,300만 원 규모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IBK행복나눔재단·월드비전 등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약 2억 3,000만 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해 114명을 별도 지원했다.
가족돌봄 청년에게는 학업·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돌봄비(연 최대 200만 원)를 지급하고, 교육·금융·주거·법률·일자리 등 5대 분야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아픈 가족에 대해서는 복지부 일상돌봄서비스를 연계해 돌봄 부담을 함께 줄여나가고 있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서는 초기 상담부터 일상회복, 사회관계 형성, 간단한 일 경험에 이르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또래와의 공동생활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갈등 조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청년 당사자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가족돌봄 청년·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추진 현황과 상담·사례관리·자립 프로그램 운영 실태가 점검됐으며, 사업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도 논의됐다. 특히 위기아동청년법 시행 이후 제도가 지역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전북의 추진 경험이 전국 정책 확산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법 시행에 맞춰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과 청년미래센터 간 연계를 강화해 아동부터 청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전북에서 드림스타트 전담팀 96명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기준 3,076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교육·문화·복지 분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돌봄 아동에 대해서는 시군별 사례관리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상자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년미래센터 간 연계를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단계별 관리 체계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위기아동청년법 시행에 맞춰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법 시행을 계기로 전북의 추진 경험이 전국적인 정책 확산 과정에서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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