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는 시 경제 관련 주요 국·과장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가 및 생필품 가격 상승에 따른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우선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지역 내 에너지 가격과 생활물가를 상시 관리하기로 했다. 지역 내 주유소의 에너지 가격을 수시로 점검하고 생필품과 외식비 등 96개 중점 관리 품목에 대해 주 1회 현장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주유소와 음식점, 농축수산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담합을 통한 가격 인상, 사재기 등 유통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대책도 병행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2026년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기간 동안 경안시장 등 지역 주요 상권 7곳에서 광주사랑카드 사용 시 최대 2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또 4월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해 착한가격업소와 체육대회 참여 업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0% 추가 환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월 1회 운영하던 ‘외식 업(UP)!의 날’을 주 1회로 확대하고 공직자들이 해당 업소 이용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 지원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의 납부 기한을 연장하거나 분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4월 3일 ‘지역 내 우수기업 제품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4월 중 ‘지역경제 활성화 보고회’를 열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 광주지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력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한도 우대, 신속 심사, 기업 피해 접수센터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회, 광주하남상공회의소, 기업인협회 등 경제 단체와의 소통 창구를 상시 운영해 업종별 시장 동향과 경영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방 시장은 “국제 유가 급등은 지역 물가와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물가 점검부터 세제 지원, 기업 판로 확대까지 가능한 행정 수단을 총동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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