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지사, 도내 수출기업 7개사와 간담회 개최… 현장 애로사항 청취

이번 간담회는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고환율·관세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전북자치도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다산기공(주), ㈜TYM, ㈜원스킨화장품, (유)와이케이, ㈜엘텍인터내셔날, 영패션주식회사, 대두식품 등 수출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 증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까다로운 인증 절차, 물류비 부담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기업 대표들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자재 조달 비용이 급증해 수출 경쟁력이 낮아지는 점을 우려했다.
한 기업 대표는 “환율이 계속 오르면 원자재 수입 비용이 급격히 증가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다른 기업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필수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인증 비용이 부담스럽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는 환변동보험과 수출보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들의 환차손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전시회 단체 참가 지원과 해외 규격 인증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미국 통상정책 발표 직후부터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들의 수출 피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필요시 중앙정부와 협력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수출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북자치도는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2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6개 실국과 도내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대응반’을 구성했다. 도는 3월 중 수출기업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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