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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봄맞이 우포늪 '민·관 합동 플로깅'으로 생태보전 실천

  • 정창완 기자
  • 입력 2026.03.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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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사르습지도시 우포늪, 군민과 함께 생태 가치 지키기에 앞장
창녕군은 10일, 봄철을 맞아 우포늪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환경정화 활동(플로깅)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세계적 습지로서 우포늪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일상 속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우포생태따오기과를 비롯해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습지도시지역관리위원회,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인근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우포 상류부터 사지포 하류 구간에 이르는 하천변과 탐방로 주변을 순회하며, 겨울철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은 약 900kg에 달한다.

우포늪은 멸종위기종인 따오기를 비롯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내륙습지다. 특히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이자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은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포늪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는 만큼, 우리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환경정화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우포늪의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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