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육성 방향과 9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해 2028년까지 총 3조1천263억 원을 투자

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년마다 '전략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오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은 '다시 태어나는 부산 산업, 빅 챌린지(Big Challenge)'를 비전으로 3대 육성 방향에 따라 9개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2028년까지 3조1천263억 원을 투자하는 산업별 육성 전략을 제시한다.
'부산, 전략산업 점프업 1·2·4'라는 표어(슬로건)로 2030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지역 총수출 200억 불,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불 달성을 목표로 한다.
먼저, 첫 번째 육성 방향인 '미래 신산업 육성(Big Future)'에서는 혁신 기술을 통한 미래산업의 창출과 디지털·탈탄소 전환을 위한 기회 창출 산업으로 ❶디지털테크산업, ❷에너지테크산업, ❸바이오헬스산업을 제시한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 전력반도체, 원전기반에너지,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방사선 의과학, 해양․제약 바이오산업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가 첨단기술 육성정책과 연계하고 지역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국책사업을 확대하는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해나가는 전략이다.
두 번째, '주력산업 고도화(Big Change)'는 미래신산업 기술과 융합·협력을 통해 미래산업형 공급자로 전환이 필요한 ❹미래모빌리티산업 ❺융합부품소재산업 ❻라이프스타일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한다.
전기차, 친환경스마트 선박, 로봇, 스마트 제조, 신발, 패션의류, 블루푸드 등이 포함되며 기존 전통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조 전환을 통한 고도화 전략이 필요한 산업으로, 지역 내 산학연 연계·협력으로 원천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가치사슬 확대와 산업 간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마지막 육성 방향인 '글로벌 도시 기반(인프라) 구축(Big Infra)'은 도시 자산의 경제적 부가가치 확대를 통해 부산의 도시 가치를 제고하는 산업으로 ❼해양산업 ❽금융산업 ❾문화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둔다.
트라이포트 물류, 해운항만 서비스, 금융기술(핀테크), 디지털자산, 영화영상 콘텐츠, 게임, 컨벤션 등 부산의 특화자산인 해양․금융․문화관광 분야의 산업으로 세계적(글로벌) 환경에서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확장하고, 기회발전특구 등으로 세계적(글로벌) 기업 유치와 활동에 적합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부산의 9개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2025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사를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에 지정한 '앵커기업' 및 '히든챔피언 기업'까지 더해 지역 산업생태계의 전후방 기업들이 동반 성장함으로써 ▲기술 혁신성 제고 ▲수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육성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의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지원해왔다.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은 오늘(24일) 오후 4시 30분 웨스틴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앵커기업·히든챔피언·선도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99개 사 대표에게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에 수립하는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미래신산업의 육성과 세계적인 수준의 물류, 금융, 문화관광산업 도시 기반(인프라) 조성으로 활력이 넘치고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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