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 11일 2025년 신년브리핑 통해 7대 분야, 20개 전략과제 제시

이와 함께 시는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을 비롯한 전주역세권 복합개발과 천마지구 도시개발 등 낙후된 구도심을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시는 11일 광역도시기반조성실 신년 브리핑을 통해 ‘살기 좋은 미래지향적 100만 광역도시 인프라 조성’을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역도시·도시개발 분야 7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7대 역점시책은 △전주의 심장부, MICE 복합단지 조성으로 ‘강한경제 전주’ 초석 마련 △성공적인 민자유치 개발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상생발전 도모 △지역가치 향상을 위한 효율적 재개발로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 △선제적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속도감 있는 도시개발사업 추진 △공영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마련 및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복지 우선 지역맞춤형 도시정비 추진 △취약지구개선 등 거주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이다.
먼저 시는 올 상반기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는 한편, 백제대로 일원에 지하차도 개설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MICE 복합단지 조성으로 유발될 교통량 증가에 따른 문제에도 대비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역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시컨벤션센터 운영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MICE 전담조직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등을 거쳐 연내 본격 착공에 돌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환경 개선의 기틀을 마련하고,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 단계에서 필요한 각종 심사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 점검에 취약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안전 점검을 통해 거주자의 주거 안정을 돕기로 했다. 또, ‘2035 전주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전주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개발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에코시티 북측의 과학로 확장공사와 서측의 연계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 북부권역의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백석제~만경강 생태탐방로(약12.2km) 조성사업도 올해 실시설계가 추진된다.
여기에 시는 에코시티 인근의 전주대대 이전사업의 경우 지난해 농지전용협의와 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후속 절차인 실시계획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전주대대 이전 부지와 인근 부지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전주대대 이전 시점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기에 이행하고, 전주교도소 이전·신축 사업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도소 이전에 따른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도 오는 3월 공사에 착수,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공영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마련과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중·장기 공영개발 사업의 체계적 기반 구축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발굴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국토부·LH와의 협의를 통해 ‘전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관련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효천지구 연계도로 2단계 구간(삼천교~해성교차로) 확장공사’와 만성지구~기지제 보행육교 사업도 연내 공사를 완료해 광역교통망도 확충된다.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는 쿠뮤필름 제2스튜디오 등 기업 유치 및 부족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 관련 행정절차(타당성 조사 의뢰 및 중앙투자심사 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 청년과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수요 맞춤형 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주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는 상반기 입주자 모집을 거쳐 총 23호를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팔복동에 일자리연계형 사회주택 70호(창업지원 24호, 중기근로자 46호)를 건립하기 위한 공사가 시작된다.
이외에도 시는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 △인후반촌 도시재생사업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도시재생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도시 인프라 구축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기린봉에 둘러싸여 개발로부터 소외된 낙수정 마을과 전주고 인근 견훤왕궁지구에서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돼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게 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100만 광역도시에 걸맞는 대규모 도시개발과 지역맞춤형 도시정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주가 지방 도시를 넘어,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미래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조병옥 음성군수,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캠페인 참여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11일 이상설 선생의 대한민국장 서훈 승격을 염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릴레이는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을 2등급 대통령장에서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격상하는 취지로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충북... -
경남도, 지속되는 폭염 대비 산업단지 사업장 안전점검
경남도는 근로자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도내 공사 시행 중인 산업단지 18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 산업단지정책과장이 총괄을 맡아 3개 반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산업단지 조성사업 8곳, 진입도로 건설지원사업 4곳, 공업용수도 건설지원사... -
경남․부산 행정통합 서부권 토론회, 진주서 열려
11일 진주에서 열린 ‘경남·부산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에서 경남 서부권 주민들은 통합 추진에 앞서 지역 요구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11일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대강당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서부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부경... -
경남도, 여성한마음대회서 여성 지도자 역할 강조
경상남도는 11일 창원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경남여성한마음대회’에서 여성단체의 활동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남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 -
조현일 경산시장, 취임 3주년 취약계층 보듬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이하여 11일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원봉사단 10여 명과 함께 복지관 이용인 100여 명에게 정성을 담아 급식 배식 봉사를 하면서 한분 한분 안부를 확인했으며, 이어서 복지관 이용인, 자원... -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 논의의 장
제3차 복지국가포럼 포스터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일규) 복지국가위원회에서는 오는 7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제3차 복지국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에 바라는 복지정책’을 주제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와 제도 ...